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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게임축제`게임스컴`팡파르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8-17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독일의 게임스컴이 17일 쾰른 메세 전시장에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콘솔 및 PC 패키지 게임 기대작을 만나볼 수 있는 한편 모바일게임 전시 규모 역시 크게 확장됐다. 또 카카오게임즈가 검은사막을 전시하며 국내 온라인게임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50여개국, 8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모바일게임 부문이 전년 대비 20% 늘어난 100여개 업체가 작품을 전시한다는 점이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 중 하나다.

앞서 두 달 전 열린 미국의 E3가 비즈니스 중심으로 신작 발표가 주로 이뤄지는 반면 게임스컴은 E3에서 소개됐던 신작들을 일반 유저들이 체험할 수 있는 관람 중심의 게임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해 게임스컴은 34만 5000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올해는 전시 공간이 전년 대비 21% 늘어난 만큼 더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사전 컨퍼런스 및 깜짝 신작 발표 등의 소식은 줄었으나 콘솔 게임의 플랫폼 홀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비롯해 주요 업체들이 선보일 신작을 체험하는 자리로 관람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데스티니 : 라이즈 오브 아이언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등의 신작을 전시하는 한편 플레이스테이션VR을 활용한 작품들을 앞세워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또 라이벌 MS는 기어즈 오브 워4 포르자 호라이즌3 등의 신작을 공개하며 X박스원의 위력을 과시한다.

이와 함께 유비소프트의 와치 독2 포 아너 등을 비롯해 EA의 타이탄폴2 배틀필드1 베데스다의 디스아너드2, 2K의 문명6 마피아3 등 주요 업체들의 기대작이 전시장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 서구권뿐만 아니라 일본의 스퀘어에닉스가 파이널판타지15와 데이우스 EX :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B2C 부스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펄어비스가 개발한 이 작품은 북미ㆍ유럽 시장 흥행에 힘입어 누적 유료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B2C 전시를 통해 인기 상승세에 추진력을 더할 전망이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제페토, 모나와, 스튜디오도마 등 38개 국내 강소 게임업체들로 한국공동관을 마련했다. 한콘진은 이를 통해 공동관 참가업체들의 수출상담을 지원해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도 공동관을 통해 코코모의 오버로드, 비엘씨게임즈의 소드 마스터 등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였다. 또 게임뿐만 아니라 게임영상제작 업체 볼레필름,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 엔클라우드24 등이 참여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밖에 올해는 아마존이 다수의 어플리케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꾸미는 등 모바일 유통 플랫폼으로서 이미지 만들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아에리아게임즈, 빅포인트, 구글 등의 참가로 모바일게임 전시 규모가 전년대비 크게 늘어났다.

한편 올해 게임스컴은 최근 유럽 각지에서 발생한 테러에 따른 우려로 총기 모양의 코스프레가 제한됐으며 백팩 등의 이용에 대한 보안 검색이 강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 세계 수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게임 축제의 열기는 여전했다.

[독일 퀼른=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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