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새도전을통해참신한작품선뵐것`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7-29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결코 큰 회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대도시인 도쿄가 아니라 기호현이라는 시골마을에서 게임을 개발하고 있기도 하고, 평범한 작품을 출시해봐야 대기업에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는 28일 서울 신대방삼거리 우나앤쿠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니폰이치의 신작 타이틀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이하 루프란)'과 '신 하야리가미2'에 대한 소개와 유저와의 소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니이카와 쇼헤이 대표뿐만 아니라 루프란 개발에 참여한 마츠다 타케히사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어시스턴트 디렉터(AD)도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루프란'과 '신 하야리가미2'는 올해 초 일본에서 발매돼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틀이다. '신 하야리가미2'의 경우 기존 하야리가미 시리즈의 시스템을 대거 부활시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루프란'의 경우 니폰이치의 첫 '던전 RPG'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초판 물량이 매진될 정도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신 하야리가미2'의 경우 니이카와 대표가 직접 '하야리가미' 3부작을 만든 전력이 있어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를 직접 검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니이카와 대표는 전작인 '신 하야리가미'는 기존 '하야리가미' 3부작과 게임 구성이 달라 원작 팬들이 많이 실망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이런 의견을 수용해 원작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 시스템을 부활시키고,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를 더해 시리즈의 특징을 다시 살리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 마츠다 타케히사 AD.

그는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한 가상현실(VR) 게임과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하야리가미' 시리즈 등을 통해 공포 게임 라인업이 있어 VR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회사 내적으로 VR을 어떻게 다뤄야 좋을지 결정이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니이카와 대표는 VR의 핵심이 생생한 체험이라는 측면에서 공포 장르와 상성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니폰이치에서 VR 게임을 제작한다면 공포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제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인트라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현지화 작업을 거친 게임을 정식 발매하고 있다.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디스가이아' 시리즈나 '마녀와 백기병'과 같은 대형 타이틀만을 공급하는 데 그쳤는데 인트라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신 하야리가미'와 '요마와리' 등 마니악한 작품들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일본은 게임 시장이 나날이 축소되고 있어 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니폰이치의 첫 한국 현지화 작품은 2002년에 출시한 '라 퓌셀: 빛의 성녀 전설'인데 현재 인트라게임즈의 협력과 한국 팬들의 성원 덕분에 '신 하야리가미'와 같은 마니악 한 작품까지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니이카와 대표는 니폰이치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마계전기 디스가이아'를 통해 다수의 팬 층을 확보했지만, 아직도 새로운 것을 찾고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작은 업체라며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더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