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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갓오하`1주년페스티벌개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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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모바일게임의 성공 사례 갓 오브 하이스쿨 1주년을 맞아 축제가 열렸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는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 1주년 페스티벌을 열고 유저와의 소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날 원작 웹툰의 박용제 작가와의 팬미팅, 걸그룹 에이핑크 공연 및 유저와의 대결, 코스프레팀과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서비스 1주년을 기념했다. 또 주요 개발진이 참석해 유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회사는 1주년 행사에 앞서 시즌3 대규모 업데이트 공세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토리 진행에 따른 캐릭터 목소리를 새롭게 녹음하는 리부트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도 일부 공개됐다.

특히 리부트 업데이트의 주역인 남도형, 박성태, 천지선 등 3명의 성우가 참석해 각각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또 일부 캐릭터는 이전과 동일한 성우가 연기하기도 하지만 사실상 모든 스토리 진행에 새로운 목소리가 도입되는 전면 개편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는 것이다. 또 이처럼 만만치 않은 분량의 작업인 만큼 준비 기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OST를 녹음한 가수 윤하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윤하의 목소리는 1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상과 어우러져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마지막 순서로 박형석 개발팀장과 박창희 운영과장이 무대에 올라 한 시간 이상의 질의응답으로 유저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이를 통해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사항을 듣고 향후 개발 및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캐릭터 간 성능 격차, 성장 과정, 경쟁 콘텐츠 등에 대한 밸런스 개선 요구 목소리가 많았다. 또 VIP 시스템 형평성과 같은 민감한 문제를 비롯해 업데이트 일정 및 기획 의도에 대해 개발진의 속내를 꺼내는 기회가 됐다는 것이다.

박형석 개발팀장은 이날 박용제 작가 다음으로 원작을 잘 안다고 자부할 정도인 만큼 세계관과 어긋나는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는 충분히 공감한다며 앞으로 선보이는 콘텐츠가 원작 세계관은 물론 기획의도와 어긋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검토하며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D 그래픽 게임보다 오히려 2D 그래픽 기반이 상시 점유하는 메모리가 많다는 점을 들며 최적화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뒤늦게 등장한 iOS 버전 역시 이 같은 최적화 과정을 완료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과 같은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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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팀장은 이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과정은 코딩과 같은 프로그래밍이 아닌 그래픽 데이터만 요구된다며 또 콘텐츠 개발과는 다른 별도의 프로세스로 상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업데이트 일정 지연 없이 정기적으로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은 부위별로 이미지를 교체하거나 조합하는 게 아닌 캐릭터의 모든 행동을 하나씩 그리는 통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여타 작품들과 달리 코스튬 및 액세서리 등을 도입하는 게 쉽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박 팀장은 끝으로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장비를 분해하거나 합성하는 시스템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며 이는 유저들과 굉장히 심도있게 논의하며 방향성을 잡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행사장에서 지난 1년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인포그래픽 및 특별 제작된 피규어를 전시했다. 또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음료와 다과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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