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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올해화두는`글로벌`과`IPO`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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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올해 글로벌시장 공략과 기업공개를 통해 세계적인 게임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조원 매출을 돌파하며 모바일 업계 1위로 올라선 넷마블게임즈가 올해는 기업공개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 도전에 본격 나선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18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 제2회 NTP 행사를 갖고 올해 26개 신작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르면 연말부터 혹은 내년 초께 기업공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규모와 속도 경쟁의 시대로 재편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인수합병(M&A), 마케팅, 미래 사업 등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게임업체에 대한 시장의 편견을 깨는 것을 기업공개 전략으로 삼아왔다. 소수 작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비롯해 모바일게임의 짧은 수명, 국내 시장에 한정된 성과 등 여러 편견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한 만큼 기업공개를 공식화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한 몬스터길들이기 마블 퓨처파이트 등을 개발한 넷마블몬스터와 레이븐의 넷마블에스티가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문 스튜디오로 거듭날 예정이다. 합병을 통해 출범하는 새로운 회사는 기존 양사의 히트작뿐만 아니라 몬스터길들이기2 및 레이븐 후속작을 비롯해 글로벌 IP 기반 신작 등 강력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이 회사는 서구권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각 권역별에 특화된 라인업 26개작도 론칭할 예정이다. 이 중 RPG 장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같은 RPG 장르에서도 캐주얼, 액션, MMO 등 세분화된 타깃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첫 NTP를 통해 공개된 리니지2 IP 기반 프로젝트S 외에도 블레이드&소울 리니지 등의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 내용이 공개됐다. 두 작품 모두 언리얼4 엔진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원작의 게임성을 계승하는데 역량이 집중됐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엔씨소프트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테라를 비롯해 엔픽소프트의 엘로아 등 기존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작 준비 소식이 새롭게 공개됐다. 또 이 회사는 지난해 공개했던 스톤에이지 모바일 버전 역시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회사는 올해 신작뿐만 아니라 기존의 국내 흥행작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포 원스 포커 올 포 카지노 등 소셜 카지노 장르 신작을 비롯해 디즈니 IP와 모두의 마블이 결합된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제) 크로노블레이드 등을 준비 중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해 론칭한 레이븐을 그동안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론칭하며 재기를 노린다. 특히 최근 세븐나이츠가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흥행세를 보이기 시작한 만큼 선두권 진입을 위해 적극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다함께붕붕붕을 비롯해 몬스터에이지 데스티니6 아크문 등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작까지 포함한 9개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중국 시장은 넷이즈와 협력하는 레이븐을 비롯해 국내에서 흥행한 이데아, 리니지2 기반 신작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현지에서 2억명에 달하는 유저를 보유한 스톤에이지 역시 공을 들여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마블 퓨처파이트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경험을 쌓아왔다. 올해는 이 같은 경험을 살려 글로벌 메이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며 각 권역별을 제외한 글로벌 원빌드 작품 역시 30여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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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넷마블 미션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현재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선두기업으로서 글로벌 파이어니어(개척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블리자드액티비전이 킹을 인수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비롯해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에서 성공 이후 IP를 대거 확보, 이를 다시 글로벌로 확대하는 속도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이다. 넷마블은 이 같은 상황에서 대응하기 위해 인지도 높은 대형 IP 확보, 빅 마켓에 대한 철저한 현지화, 유저 맞춤형 개인화 등 3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방 의장은 대형 IP 확보의 경우 넷마블의 IP를 직접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제로서는 기존의 유명 IP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또 유저 맞춤형 개인화의 경우 지난 첫 NTP를 통해 소개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엔진 콜럼버스의 활용을 의미한다.

방 의장은 또 올해 실적은 글로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냐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가 도전이었다면 올해는 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1위 작품은 연매출 2000억원 수준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1조원으로 큰 격차가 나타나는 만큼 글로벌에서 도약이 필연적인 상황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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