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W타워 지하1층 넥슨아레나에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1라운드 2주차 경기가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2주차 첫 경기는 CJ 엔투스와 MVP 치킨마루의 대결이 펼쳐지며 지난 시즌 다승왕을 차지했던 CJ의 김준호 선수가 첫 출전할 예정이다. 치킨마루의 네이밍 스폰을 받게된 MVP는 더블 헤더를 대비해 안상원과 고병재를 첫 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 진에어 그린윙스 대결은 최연장자 아프리카 최지성과 최연소 진에어 조성주가 맞붙게 된다는 점이 관심거리다. 또 아프리카는 지난 주차에 아꼈던 이원표를 출격시키고 진에어 역시 조성호를 첫 주자로 내세우는 등 각각 승부수를 띄운다.

16일 1경기는 라이벌 통신사인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의 매치가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2경기는 MVP 치킨마루가 삼성 갤럭시와 대결을 펼치는 더블 헤더 상황으로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관심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2주차 프로리그는 공식 맵 중 레릴락 마루와 프리온 단구에 대한 업데이트 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는 치어풀 용지에 선수 이름을 활용해 삼행시를 지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일반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