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전동수)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7조 8977억원, 영업이익 5934억원, 당기 순이익 4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이 12.1%, 영업이익 17.4%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당기 순이익 역시 지난해 3260억원에서 4343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1조 8024억원) 대비 20.3% 증가한 2조 169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1314억원) 대비 42.2% 커진 186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규모는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확대 및 삼성SNS 합병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확대됐다. 이와 함께 물류 솔루션(Cello), 제조 솔루션(MES) 등에 집중한 것도 소기의 성과로 연결됐다.

여기에 영업이익의 경우 매출확대에 따른 자연적 증가를 비롯해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비용감소까지 더해져 성장세를 보이게 됐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주주 친화적 배당의지를 반영해 배당금을 전년대비 100% 늘어난 주당 500원으로 승인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