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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신작`사이클론`이런재미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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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조이(대표 차승희, 전기영)는 최근 아케이드 리듬 게임 비트크래프트 사이클론(이하 사이클론)을 정식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케이드 게임의 특징상 기기 보급과 유저 인프라 환경 등에 있어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불리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현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 코나미의 비마니 게임군과 경쟁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실 국산 아케이드 리듬게임은 테크니카 시리즈의 붕괴 이후 펌프잇업 외에 이렇다 할 작품이 없어 다시금 침체기에 빠진 바 있다. 이에 새롭게 출시된 사이클론을 아케이드 시장의 침체기를 종식시킬 작품이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게임의 첫 인상은 전체적으로 합격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테크니카 시리즈를 시작으로 정형화된 터치 방식에,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노트와 긁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특수 노트 등을 추가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체적인 원형 디자인은 인컴테스트 초기 일본 게임 마이마이와 비슷하지 않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으나, 정식 버전 출시 이후 게임 플레이를 통해 체감되는 느낌 등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런 여론은 많이 사라진 상태다.

특히 게임 전반에 걸쳐 유저 입맛에 맞게 게임 시스템을 세팅할 수 있다는 점과 익스트림 게이지라는 확률성 시스템을 통해 유저가 직접 기기를 조작하고, 단 한 번의 플레이를 진행하더라도 게임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세부 세팅은 단순 노트 속도 조절에서부터 노트 피격음까지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곡을 플레이 하더라도 다른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을 구성하고 있는 음악 역시 과거 디제이맥스 시리즈에 참여했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퀄리티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아케이드 버전을 시작으로 모바일 버전 및 콘솔 버전의 개발도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어 다시금 국산 리듬게임의 부활이 긍정적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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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게임 곳곳에서 발견되는 최적화 문제와 고질적인 콘텐츠 부족, 그리고 신규 IP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점은 시급히 수정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인게임 플레이 중에는 심각하게 나타나진 않지만 로비 및 음악선택 화면에서 프레임 드랍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비마니 제품군에 비해 수록곡이 부족하다는 점은 기존 리듬게임 유저를 흡수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이클론이 사용하는 하드웨어가 테크니카 시리즈 때 사용되었던 디바이스와 거의 동일한 제품군이기 때문에 아직도 테크니카를 떠올리는 유저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보면 사이클론은 테크니카의 그림자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일지도 모른다는 지적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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