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재배소년`등모바일후속작성공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8-04

문화콘텐츠 시장에서 후속작은 양날의 검과 같아 희비가 엇갈리는 사례가 수없이 많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중소 업체들의 후속작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울로그, 위고인터랙티브, 바이닐랩 등 중소 모바일업체들은 최근 재배소년 리볼트2:멀티플레이 라디오해머스테이션 등 후속작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들 업체는 차별화 전략을 성공시킨 사례로 관심을 모아왔다. 또 후속작을 통한 다양한 시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아울로그(대표 정인영)는 최근 모바일게임 재배소년을 론칭했다. 이 작품은 식물화된 미소년 캐릭터 맨드레이크를 재배한다는 설정이 돋보인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맨드레이크는 씨앗에서 싹을 틔우고 꽃이피지만, 뿌리는 인간의 모습을 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의 주요 재미 요소는 미소년으로 표현된 맨드레이크를 수집하는 과정이다. 또 재배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 진행이 수집 욕구를 더한다. 이는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운 전작 재배소녀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시장 비중이 더 낮은 여성향 장르로 선회한 것이 오히려 더욱 큰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 단 기간에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10만 건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게임 부문 매출 순위는 초반 기세가 꺾이긴 했으나, 여전히 60위권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처럼 이 작품은 타깃층을 반전시킨 후속작으로, 기존 유저층은 물론 새로운 유저까지 확보하는 효과를 거둔 성공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독자서비스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은 향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위고인터랙티브(대표 박노일)도 최근 리볼트2의 새로운 버전 리볼트2:멀티플레이어를 선보였다.

기존 리볼트2는 구글 플레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 세계 70여개 구글 플레이 추천 게임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힘입어 출시 5개월 만에 8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멀티 플레이가 지원되는 후속작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닐랩(대표 나동현) 역시 이와 비슷한 전략으로 리듬 액션 라디오해머 완전판을 선보였다. 기존 라디오해머는 전세계 50개국 구글 플레이 추천 게임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런 가운데 콘텐츠 추가 및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 리뉴얼 버전 라디오해머스테이션이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후속작은 기존 유료 다운로드 방식에서 무료로 전환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남다르다. 또 출시 3일만에 구글 플레이 금주의 플레이 추천으로 선정된 만큼 이같은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처럼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차별화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낸 업체들의 후속작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작 유저층은 물론 신규 유저까지 확보하기 위한 게임성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후속작의 성공 사례도 늘어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