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대표 이인)은 3일 창의적인 게임 개발환경 조성을 위해 본사를 제주도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네오플은 오는 2015년 초까지 제주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인 네오플 대표는 고도의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게임 개발사에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제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며 이번 제주 이전을 통해, 네오플의 기업문화를 상징하는 우리는 놀라움을 만든다(We Make Wonders)라는 슬로건과 같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변화와 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직원들과 가족들의 삶의 질 역시 기업의 중대한 가치로, 이미 다음을 비롯해 제주로 이전한 5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 사례를 살펴보면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제주 이전 이후에도 임직원의 생활 환경과 창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제주도 내 인력 채용과 건강한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네오플의 모회사 넥슨은 이미 넥슨네트웍스, 엔엑스씨 및 엔엑스씨엘 3개 법인을 제주도로 이전한바 있으며, 임직원 300명 가량이 근무 중이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