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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온라인2014`비상의나래폈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5-13

2014 브라질 월드컵 시즌을 맞아 다양한 축구게임이 등장하는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작품 있다.

콘솔로 유명했던 위닝일레븐이 지난해 12월 10일, 분당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위닝 일레븐 온라인 2014(이하 위닝2014)로 다시 태어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가졌다. 여기에 지난달 16일 위닝2014의 사전 행사에 1만 명이 몰리면서 축구 게임의 자존심이라는 타이틀을 지켜냈다.

NHN블랙픽(대표 우상준)은 위닝2014에 하복 물리 엔진과 폭스 그래픽 엔진을 적용해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시켰다.

여기에 선수들을 강화하고 선수들을 뽑는 플레이를 최대한 자제하고 구단 위주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월드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위닝2014가 쟁쟁한 축구 게임들 사이를 드리블로 돌파해 성공이라는 골로 연결시킬지 주목된다.

콘솔로 유명했던 전작 위닝일레븐은 많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패드를 이용하는 특유의 조작감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었다. 콘솔 플랫폼에서 패드를 이용해 플레이하는 것은 필수 불가결했다. 하지만 위닝2014는 PC로 개발된 작품이다. PC에서 패드를 연결해 플레이 할 수 있지만 많은 PC 이용자들이 패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이 작품에서는 패드와 비슷한 조작감을 키보드에 이식해 무리 없이 키보드로 화려한 조작이 가능하다. 특히 버튼 하나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일 수 있어 평소 축구를 즐기는 이용자라면 작품 속 선수의 화려한 개인기에 빠져들 것이다. 여기에 콘솔 위닝일레븐에서부터 자주 사용됐던 슈퍼캔슬이 위닝2014에도 도입돼 자유로운 전술 플레이가 가능하다.

# 개인기 선뵐 기회
아무리 뛰어난 조작감이라고 해도 그래픽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용자가 느끼는 즐거움은 덜하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메탈기어솔리드에서 사용 됐던 폭스엔진을 사용해 선수들의 옷깃과 입술 모양까지 세밀하게 묘사했다. 여기에 낮과 밤에 따른 광원효과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더 현실감 있게 만든다.

또 다른 주안점은 편의성의 높은 UI이다. 축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어떠한 키가 공격에 사용되고 수비에 사용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위닝2014에서는 초보 이용자를 배려해 게임 화면에 각 키에 대한 상세 설명을 붙였다. 그리고 키를 누를 때 마다 화면 속 키가 반응해 이용자가 방금 누를 키를 확인 할 수 있어 초보유저를 포함해 기존의 유저들에게도 편의성을 제공했다. 또 게임 도중 미리 설정해 둔 전략과 전술을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를 제공해 게임 도중에 전략 전술로 들어가서 바꿔야하는 수고를 덜었다.

# 제한 없는 구단시스템 눈길
축구의 꽃은 화려한 기술을 통해 멋진 골을 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축구에서 패스 없이는 어떠한 것도 이뤄질 수 없다. 이 작품에서는 단순히 패스키를 눌러서 다른 선수에게 공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방향과 패스의 강도가 각각 있어 현실감을 높였다. 사실 이 부분에서는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패스 시스템이 빈 공간에 패스를 넣어 유기적인 실제 축구 패스가 가능하다. 이용자가 조금만 익숙해진다면 박지성 부럽지 않은 공간 패스를 작품 속에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패스 시스템에는 위닝2014만의 특별한 기술력이 숨어있다. 이 작품에서는 선수의 무게중심과 공의 무게중심을 이원화해 패스 외에도 볼 터치, 드리블, 슈팅에 있어서 보다 현실감 있는 움직임을 구현했다. 여기에 실제 축구와 비슷한 가속도와 작용, 반작용 등 물리효과를 입체적으로 적용해 속도감과 박진감 더했다.

이용자들은 흔히 TV에서 보는 명문 축구팀들을 레벨의 한계나 게임 자체의 제약 때문에 다른 축구 게임에서 즐겨보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또 명문 축구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많은 시간과 금전적 투자를 해야 명문구단을 이용할 수 있었다.

위닝2014에서는 레벨 한계로 높은 등급의 구단 이용 불가에서 벗어나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같은 명문구단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명문 구단은 매주 바뀌며, 이용자들은 매주 바뀌는 구단을 따로 과금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이용자들은 과금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다양한 구단을 즐기는 게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이 작품에서 감독을 생성하고 원하는 팀을 2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용기간이 끝나더라고 매주 바뀌는 주간 무료팀을 이용해 볼 수 있어서 이용자들은 여러 팀의 전략과 전술을 느끼는 게 가능하다. 무료 이용이 끝나면 구단을 구입해야 하는데 1일부터 30일 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있어 이용자의 입맛에 맞게 고르는 것이 가능하다.

구단시스템에서는 와일드카드라는 특이한 시스템이 있다. 와일드카드는 레벨에 따라서 이용자가 원하는 선수를 자신의 구단에 넣어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와일드카드로 가지고 있다면 FC바르셀로나의 라이벌 구단인 레알마드리드에 리오넬 메시를 사용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는 이용자의 감독 레벨 3이 되면 와일드카드 슬롯하나가 열리며 레벨 10, 15에 하나씩 더 추가로 열린다. 이용자는 총 3장의 와일드카드를 사용해 능력치가 부족한 선수 대신 와일드카드 선수를 투입해 구단 운용을 쉽게 한다.

이러한 와일드카드 시스템은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사용해 위닝2014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는 중복해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 예를 들어 현재 이용자의 구단이 FC바르셀로나라면 메시 와일드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용자의 구단에 이미 메시가 있기 때문에 메시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와일드카드를 얻는 방법은 와일드카드팩을 구매해 얻거나, 이적시장을 통해서 획득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팩은 3개로 구분돼있으며 일반팩, 프리미엄팩, 슈퍼팩이 있다. 일반팩은 9000GP이며, 모든 와일드카드 선수 1명이 무작위로 등장한다. 프리미엄팩은 35000GP로 일반팩보다 더 좋은 선수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슈퍼팩의 경우 79000GP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책정돼있지만 그에 따라 능력치가 높은 선수 1명이 등장해 처음부터 높은 능력치의 선수를 사용해 보고 싶은 이용자라면 구입해 볼만 하다. 와일드카드팩의 가격은 향후 정식 서비스가 되면 변동이 될 수 있다.

만약 와일드카드팩을 구매하는 것보다 이용자가 원하는 선수를 직접 구매하고 싶은 이용자라면 이적시장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실제 축구에서도 매년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이적시장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비싼 몸값을 받고 다양한 팀들로 이동하는 흥미진진한 볼거리다.

# 와일드카드 통해 구단 보강
위닝2014의 이적시장은 실제 축구의 이적시장과는 다르지만 매주 다양한 선수가 등장한다. 등장하는 방식은 매주 무작위로 등장하기 때문에 원하는 선수를 얻기 위해서는 자주 게임에 접속해 이적시장 동향을 살펴보는 게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 이용자가 선수들을 잘 비교해 구매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선수 설명을 구성했다.

이적시장에 나온 선수들 대부분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특별히 30%~50%로 할인가가 적용되는 선수가 있다. 이용자는 이러한 할인을 잘 노려서 구매한다면 비싼 가격의 선수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적시장 속의 선수들은 매주 바뀌기 때문에 이용자가 원하는 좋은 선수가 다음에 다시 등장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현명한 선수 구입이 구단을 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된다.

PC환경에 최적화된 엔진과 실사와 같은 그래픽, 그리고 실제 축구에서 느낄 수 있었던 속도감을 가져온 위닝2014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이 작품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 했다. 이 작품 속 EPL의 구단들은 다른 이름의 구단으로 등장한다. 또, 선수들의 이름도 정확한 이름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전부터 EPL을 즐겨보고 위닝 시리즈를 즐겨온 이용자라면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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