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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알리바바,한국게임계러브콜가속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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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2B 거래사이트 알리바바(대표 잭 마)의 한국 내에서의 행적이 심상치가 않다. 이 회사가 국내에서 다각적이고 매우 폭넓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게임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보폭이 가장 빠른 분야는 게임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모바일게임업체들을 집중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중견 온라인 게임업체들 상당수도 접견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바일 게임 업체 한 관계자는 우리회사 뿐 아니라 상당수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알리바바와 심도있는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알리바바와 대화 채널이 가동되지 않았다면 아마도 국내에서 대우를 못받는 업체로 보면 맞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알리바바가 집중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부문은 주로 과거 영화를 누렸던 피처폰 업체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시대를 맞아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처폰 업체의 CEO는 알리바바측에서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는데 내용을 살펴보니 인수 의향서였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회사를 매각할 생각이 없어 이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온라인게임업체들에 대한 공세도 계속되고 있다. 업계에서 알리바바측과 대화를 나눈 기업을 꼽으면 한빛소프트 엠게임 등 중견업체들이 거의 망라돼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액션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통보받은 기업은 한곳도 없는 것으로 전해져 말 그대로 친선을 위한 대화만 나눈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알리바바의 대화 중심축에는 과거 한빛소프트에서 글로벌 파트장을 맡고, 중국 더나인에서 아시아 및 한국 게임 퍼블리싱을 맡아온 박순우 전 더나인코리아 대표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알리바바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게임 등의 사업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전격적으로 스카웃된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시장을 내다보는 안목이 뛰어나고, 게임 흐름의 정확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판을 듣고 있다. 최근 그와 동선이 닿고 있는 기업들이 그와 과거에 호흡을 맞춰왔던 기업 또는 CEO라는 점에서 그의 행보가 가볍다할 수 없다.

알리바바는 현재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 IPO)를 앞두고 있는데, 알리바바가 상장될 경우 기업규모는 약 250억 달러(한화 25조5000억원), 시가총액은 약 16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관계자는 알리바바가 향후 텐센트와의 양자 대결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게임, 그 가운데 모바일 게임이 핵심코어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를 조달하기 위해서는 한국 업체가 절실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의 대한 애정 공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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