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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시장공략엔유료게임`특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5-12

지난해부터 무섭게 팽창해온 모바일게임 시장이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모바일시장은 아직도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품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공략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게임업체들은 온라인게임산업을 통해 종주국의 위상을 만들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온라인게임 발전에 필수인 네트워크 통신 인프라 발전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유저의 취향이 국내와 유사한 덕분이었다. 이런 과정에서 갈고닦은 마케팅 노하우는 모바일게임에도 적용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이에 반해 북미와 유럽에서 한국 게임의 성장세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컴투스-게임빌 등이 선전하고 있지만 아시아 시장에 비해 영향력은 적은 상태다. 이에따라 고비를 맞고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북미와 유럽 모바일시장 공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사아와 유럽의 모바일환경 차이에 대해 통신 인프라와 국민성에서 다르다고 분석하고 있다. 콘솔 게임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에서 메신저 앱을 적극 활용하는 게임은 아직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게이머가 무선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의 영향이 적은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할 요소라고 덧붙였다. 북미와 유럽의 무선 통신 인프라는 아시아 시장과 비교하면 크게 뒤쳐져 있어 통신 환경에 영향이 적고 콘솔 게임과 유사한 유료 게임이 득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북미와 유럽지역에서는 한국과 달리 유료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한 가정에서 게임을 다운 받고, 외부 활동을 할 때 이를 즐기는 것이 일반적인 이용형태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다운 받고 실행하는 한국과는 분명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국내 환경을 토대로 개발된 게임이 북미와 유럽에서 제대로 먹히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로 보인다.

지난 3월 31일 구글코리아가 개최한 구글플레이와 게임 간담회에 유료게임으로 재미를 본 업체들을 중심으로 초청한 것도 이를 증명한다. 한국의 모바일시장은 규모나 성장속도, 상징성 등을 가진 레퍼런스 시장으로 해외 모바일 마케터와 관계자들에게 알려져 있기 때문.

이 행사에서는 유료게임에 대한 비중이 높았다. 반면 국내에서 득세 중인 부분유료화나 무료게임 비중은 낮았다. 이같은 배경은 구글 앱마켓이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애플에 뒤쳐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거대 콘텐츠 게임, 그것도 한국 업체의 힘을 빌리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위고인터랙티브(대표 박노일) 리볼트2와 바이닐랩(대표 나동현)의 라디오해머는 북미와 유렵 시장 진출에 성공한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특히 두 회사는 유럽과 북미의 진출 가능성과 구글 앱마켓을 활용한 마케팅이 미국을 포함한 거대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는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북미와 유럽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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