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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인적분할이후사업방향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5-27

네이버와 한게임의 인적분할작업이 본격화되면서 한게임의 향후 게임사업의 전개방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대표 김상헌)은 오는 8월 말까지 네이버와 한게임의 분할을 완료한다. 이에따라 한게임과 함께 게임사업을 맞고 있는 NHN 계열사인 라인과 오렌지크루 등과의 관계가 어떻게 정립될 것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지금까지 나타난 NHN의 정책기조로 봤을 때 한게임과 라인, 오렌지크루 등 게임업체들의 사업방향은 철저한 독립운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필요하면 협력을 하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경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렌지크루는 지난 2011년 모바일 게임 개발을 위해 설립됐으며 초기 자본금 20억 원, 출자금 200억 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야심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그동안 기대만큼의 성과를 이루지 못해 지난 1월 채유라 대표로 사령탑을 바꾸고 추가 출자금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체질 변화에 들어갔다.

오렌지크루는 한게임의 계열사에 소속될 예정이지만 한게임과는 독립경영이 되는 만큼 협력과 함께 상호경쟁도 예상된다.

NHN재팬은 라인 입점에 대해 오렌지크루 등 관계사들의 작품을 우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라인과의 연계에 집중하고 있는 오렌지크루가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NHN은 한게임 분할에 앞서 캠프모바일과 라인플러스 등을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키고 이들을 통해 모바일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한게임도 다른 퍼블리셔와 동일한 입장이 되면서 라인에 대한 특혜는 얻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모바일 게임 전략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한게임은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자체 개발 작품인 우파루마운틴을 출시하는 등 모바일 사업 방향을 확장시키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 2월 개발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등 체질 개선의 원동력을 축적하고 있는 중이다.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우 한게임이 플랫폼 영향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출시 전략에 필요한 개발력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한게임 한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게임사업 관련 자회사들이 모두 함께하는 방향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며 그러나 네이버 포털 게임 서비스의 경우에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분할된 한게임은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며 대표는 이은상 현 NHN한게임 대표가 맡는 것으로 내정됐다. 이에대해 업계에서는 한게임이 독립해 분할될 경우 경영진의 책임경영이 가능해지고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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