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소울이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7일 오후 5시부터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블레이드 소울은 대상을 비롯해 사운드 부문, 그래픽 부문, 캐릭터 부문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대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블소는 유저가 직접 주인공이 되는 시나리오 전개를 통해 완성되는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 동양 무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재해석된 독창적 비주얼, 최고 기술력으로 구현해 낸 그래픽과 동양무술을 바탕으로 구현된 짜릿하고 호쾌한 액션 등으로 온라인게임 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린 작품으로 평가돼 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올해는 애니팡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 등 쟁쟁한 게임들이 가득해 대상을 생각치 못했다며 이들 작품을 대표해 수상한 것이라고 생각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또 제대로된 게임을 한 번 만들어 보자던 배재현PD을 비롯해 10년이 넘도록 엔씨소프트 게임을 사랑해주신 유저 분들께 감사하고,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이 앞으로도 계속 파이팅하길 바란다며 협업을 통한 상생의 발전을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최우수상은 엔곤소프트의 바이킹아일랜드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엔도어즈의 삼국지를 품다(온라인게임부문)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팡(모바일게임부문) 딘코게임즈의 액션 가위 바위보(아케이드 보드게임부문)에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부측에서 박순태 문화 콘텐츠산업실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게임산업협회 최관호 회장, 게임문화재단 신현택 이사장, 게임물등급위원회 백화종 위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권택민 부원장 등 게임업계 관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대상 ‘블레이드 소울’(엔씨소프트) ▲최우수상 ‘바이킹아일랜드’(엔곤소프트) ▲우수상 온라인게임 부문 ‘삼국지를 품다’(엔도어즈), 모바일게임 부문 ‘애니팡(선데이토즈), 아케이드․보드게임 부문 ‘액션 가위,바위,보’(딘코게임즈), PC․비디오게임 부문 ‘디제이맥스 테크니카튠’(네오위즈모바일)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삼국지를품다’(엔도어즈), 사운드 부문 ‘블레이드 소울’(엔씨소프트), 그래픽 부문 ‘블레이드 소울’(엔씨소프트), 캐릭터 부문 ‘블레이드 소울’(엔씨소프트) ▲공로상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우수개발자상 ‘김태곤’(엔도어즈 상무이사) ▲인기게임상 온라인게임 부문 ‘리그오브레전드’(라이엇게임즈코리아), 모바일게임 부문 ‘애니팡’(선데이토즈), 아시아특별상 부문 ‘녹정기’(창유닷컴), PC․비디오게임 부문 ‘디아블로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아케이드․보드게임 부문 ‘페르마’(조엔)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박준승(제이씨엔터테인먼트 서비스운영총괄 팀장) ▲클린게임존상 엔피아 금정점, 로빈PC, 전일죠이랜드 ▲사회공헌우수기업상 웹젠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