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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한류의원조…이제는노하우전수해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6-01

게임산업이 신한류로 우뚝 서기 위해서 다른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맏형 역할, 개방 플랫폼을 이용한 도전적인 게임 개발, 세계적인 스타개발자 만들기, 융합상품 개발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해야 합니다.

박영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수석연구원은 한국게임학회 추최로 1일 한성대 미래관에서 열린 신한류, 게임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한 학술토론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게임이 다른 산업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신한류로 점점 들어가는 상황이라해외서 게임이 융합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면서 전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게임이 드라마와 K팝 등 인기 한류들과 협력해 융합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는 지적했다. 게임은 K팝과 영화와는 달리 인종·민족 차별 없이 보편적인 정서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창현 드리밍텍 대표는 이에 대해 한류의 원조를 따져보면 사실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대중매체와 언론들이 게임의 한류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출 시켜야 할 것이라고 언론의 기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만들어낸 아이코닉스의 이병규 상무는 해외 진출 시 콘텐츠에만 집중하면 비즈니스적인 면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해외에 나갈 때는 여러 루트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개인의 창의성과 함께 비즈니스 전문 인력과 개발진들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는 것.

김동환 한성대 교수는 해외 유저들을 위한 게임 정서와 편의성이 확보되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다년간의 해외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도 충분히 신한류 콘텐츠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게임이 한국적인 모습을 할 것인지 아니면 탈피할 것인지 하는 전략적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며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적절한 선택을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억 본지 부국장은 게임업체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게임한류를 만들어 온 것은 벌써 10년이 넘었다며 규모 면에서나 노하우면에서 음악과 영화 등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커졌으며 오히려 콘텐츠 글로벌화를 위해 문화 콘텐츠에 도움을 주는 맏형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게임산업이 수출 2조원대를 기록하며 영화나 음악 등 한류 콘텐츠들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정작 한류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학술토론회에 노창현 드리밍텍 대표, 김동환 한성대 교수 , 이병규 아이코닉스 상무, 박영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수석연구원, 김병억 본지 부국장 등 업계와 교육계 정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수준 높은 토론을 벌였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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