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LOL`시스템불안이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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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2-04-03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 시장서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만큼 의 잠재된 문제점도 크다는 점에서 개선의 노력 또한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최근 LOL은 주말의 경우 동시접속자가 약 20만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고 있으며 평일에도 평균 10만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이로인해 잦은 서버 다운과 렉이 발생하는 등 게임의 안정감을 주지 못해 유저들로부터 적지않은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유저들이 많이 몰리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서버 다운과 잇단 렉이 걸려 제대로 게임하기가 힘들정도라는 것.
지난 주말 LOL홈페이지를 통해 올라온 서버 안정화 공지문에는 1시간도 채 되지 않았는데도 조회수가 16만을 기록했다. 유저들이 서버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뜻도 있지만 그만큼 불만도 크다는 뜻이다.
서버가 불안해 지면서 LOL 성공의 기초가 된 피시방 프리미엄 서비스가 휘청거리고 있다.
프리미엄서비스는 PC방에서 LOL을 이용할 경우 모든 챔피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터 계정까지 포함한 서비스.이에따라 많은 유저들이 일부러 PC방을 찾고 있다.
그러나 잦은 서버 다운과 점검으로 정작 유저들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
LOL을 플레이 하기 위해 휴가를 나왔다는 한 군인은 오랜만에 휴가 나왔는데 PC방 프리미엄 서비스가 안된다니 답답하다고 했고, 또 다른 유저는 친구들과 PC방에 갔는데 때아닌 서버 점검으로 기다리는 데 지쳤다고 불평을 털어놓기도 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지난 몇 주 전부터 동접자가 크게 상승하면서 프리미엄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즉각 팀을 구성, 해결책 마련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게임즈 한 관계자는 최근 동접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발전한 것 같다며 서버증설 등 솔루션을 찾고 있으며 곧 문제점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측은 또 서비스 지연 문제로 불편을 겪은 유저들을 위해 보상 서비스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북미에서 이미 3년 동안의 서비스를 해 오는 등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곧 문제 해결책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라면 적어도 그 명성만큼 시스템에도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