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기어스오브워 시리즈 개발을 총괄한 로드퍼거슨 프로듀서가 지난 28일 방한, 에픽게임즈의 동향과 신작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로드퍼거슨은 에픽게임즈 내 전체 스튜디오를 총괄하고 있으며 전 세계 1880만장의 기록적인 판매성과를 이룬 기어스오브워 시리즈의 개발자다.

그는 이날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개발 중인 인피니티블레이드:던전에 대해 소개하며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가 밝힌 인피니티블레이드:던전은 2012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에픽게임즈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에픽게임즈는 게임업계의 변화를 인식하고 여러 플랫폼, 특히 모바일게임 경험을 쌓고 싶어 한다며 모바일로도 RPG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새로운 매커니즘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최대작인 기어스오브워 시리즈에 대해 3부작은 일단 끝이 났고 본사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게임에 집중하려 한다며 다만 다운로드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에픽게임즈의 차세대 엔진인 언리얼엔진4를 이용해 많은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공개했다.

한편 이날 로드퍼거슨 프로듀서는 뉴아이패드를 통해 인피니티블레이드:던전의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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