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2009]출품작-짱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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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24
놀이·학습 동시에 ‘짱구 못말려’
대만·일본 이어 중국·미주·유럽까지 진출…G코리아 ‘첨병’
짱구교실(대표 최요철)은 자체 개발한 온라인 유아학습 콘텐츠 ‘짱구교실’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KSF2009)에 출품했다. 짱구교실은 온라인 게임 개발사 이니엄이 기능성 게임 분야를 특화·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별도 법인이다.
짱구교실은 지난 2003년부터 ‘짱구교실’이라는 온라인 유아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서비스 하고 있다. ‘짱구교실’은 ‘짱구는 못말려’라는 애니매이션의 주요 캐릭터인 짱구를 주인공으로 하여 인터넷상에서 놀이와 학습을 함께할 수 있는 기능성 콘텐츠로, 지난 2003년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인기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5월에는 짱구 캐릭터의 본고장인 일본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짱구교실’은 올해 3월에 대만 상용화 서비스 개시한 데 이어 7월에는 일본 온라인 콘텐츠 전문회사인 록웍스를 통해 일본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이에 대해 짱구교실측은 “‘짱구교실’의 일본 수출은 한국의 IT기술과 개발력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우수성과 교육성을 인정받은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짱구교실’은 인기 애니메이션의 온라인 게임화를 통해 안정적인 인기를 확보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짱구가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몰입도가 높아 교육적인 효과가 뛰어나다. 현재 온라인에서 서비스되는 ‘짱구교실’에는 영어교실, 수학교실, 놀이교실, 타자왕, 퀴즈뿅뿅 등의 콘텐츠가 담겨있고, 각 콘텐츠는 단순히 즐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알파벳 암기, 수리능력 활용, 창의력 향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부모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짱구라는 외국의 캐릭터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외국에 역수출 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최요철 짱구교실 대표는 대만, 일본 서비스를 필두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권역은 물론이고 영어의 본고장인 미주 및 유럽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 대표는 “국내 온라인 교육 콘텐츠의 수준은 해외 유수 업체와 겨루어 독창적인 발상과 뛰어난 애니메이션 기술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하면서 “현재 각국에서 온라인 기능성콘텐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짱구교실’의 캐릭터인 짱구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권에서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어 해외수출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짱구교실은 현재 ‘짱구의 경제 대탐험’이라는 어린이 경제교육 기능성게임의 개발중에 있으며, 이번 KSF2009에서 현재 개발 진행 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최근 어린이 조기 경제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어린이들에게 경제활동의 기본 개념학습과 합리적인 경제주체로서의 태도를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 최요철 짱구교실 사장 |
“글로벌 기능성게임 극대화”
짱구 캐릭터 활용한 콘텐츠 잇달아 개발 추진 ‘의욕’
- 오랜만에 전시회에 참여하는데.
▲ 전세계적으로 기능성게임에 대한 관심과 효용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KSF2009 행사는, 업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서 경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짱구교실’로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고자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됐다.
- 출품작에 대해 소개한다면.
▲ 만화 ‘짱구는 못말려’의 메인 캐릭터 짱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짱구교실’를 충품했다. 이 작품은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면서도 창의력 발달을 발달시키는 등 복합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이다. 실제로 재미있게 게임을 하면서 창의력 향상과 영어 학습, 수학 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루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550 종류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일본 및 대만 지역에서도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이니엄이라는 온라인 게임회사도 갖고 있는데.
▲이니엄을 통해서는 일반적인 캐주얼, RPG 등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짱구교실을 통해서는 기능성 게임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현재 이니엄은 ‘메이프마스터즈’라는 MMORPG를 서비스하고 있고 짱구교실은 별도 법인으로 동명의 기능성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 기능성 게임과 관련해 앞으로 계획은.
▲ 현재 서비스 중인 ‘짱구교실’의 다음 개발 단계로서 ‘짱구 경제 대탐험’과 ‘짱구 중학 영어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기능성게임으로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