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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개발사투자유치수월해진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7-30

한콘진‘콘텐츠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 발표'--완성보증제 2010년 시행 등 담아

앞으로 중소게임개발사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유통 전문 포털이 개설된다. 이에 따라 중소개발사의 초기 투자유치는 물론 시장 진입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디지털매직스페이스 12층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콘

텐츠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정부는 ▲시장 수요와 성과 창출 위주의 지원방식 개선 ▲지원대상 선정방식 개선 ▲지원사업 관리절차 및 평가시스템 보완 등을 통해 콘텐츠산업 성장단계와 글로벌 융합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이는 종전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진흥원 등의 콘텐츠 관련 단체를 통합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출범 이후 여러 기관에서 분산돼 진행됐던 지원사업을 만화, 방송, 게임 등 산업별이 아닌 기획, 제작, 금융지원, 유통, 수출지원, 인력양성 등 각 콘텐츠 제작 단계별로 나누어 진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방송영상 킬러콘텐츠,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발굴, 원소스 멀티유즈(OSMU) 킬러 콘텐츠 제작지원 등 성격이 비슷한 여러 사업을 하나의 사업으로 통합시켜 지원규모와 폭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콘텐츠산업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OSMU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정부는 이에따라 우선 초기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개발사에 대해 ‘완성보증제’를 도입, 수출입은행을 통한 낮은 금리의 융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2010년 시행되는 ‘완성보증제’는 가치평가를 통해 검증을 거친 우수 콘텐츠에 대해 기술보증보험 등을 통해 완성보증을 보장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술보증기금에 대한 출연액도 현 25억원에서 2011년 100억원까지 늘려 콘텐츠기업에 대한 제작완성 보증을 확대하게 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온라인 콘텐츠사이트(WECON)를 새 유통채널로 개편, 1인 창조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창작, 개발, 제조한 콘텐츠의 온라인 오픈마켓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고, 중소개발사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시장조사, 전시관 공동구성, 비즈니스 상담 지원, 계약지원 등의 수출업무를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유인촌 문화부장관은 “ 지난 5월 통합진흥원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조직과 인력 등 하드웨어를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서 “진흥원은 앞으로 이번 개선안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방식과 절차 등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개선안을 시작으로 관련 업계와의 의견교환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이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정책 및 방식에 대한 점검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웅 진흥원 원장은 “그동안 OSMU에 대한 지원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여러 기관의 나누어져 있던 역량이 하나로 집중된 만큼 콘텐츠 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모승현기자 mozira@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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