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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텔로드통한우회상장포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7-08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의 코스닥 우회진출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그리곤과의 지분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텔로드(대표 이주찬)는 8일 오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이주찬 사장과 그리곤엔터테인먼트가 체결한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텔로드측은 “그리곤측에서 주식매매대금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 유치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중도금 지불이 불가능하게 됐다는 내용을 알려왔다”며 “이에따라 불가피하게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곤은 지난 6월 12일 코스닥 상장업체인 텔로드의 이주찬 대표 지분 16.43%를 140억2500만원에 인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계약 대금은 7월 임시주총까지 70억원을, 나머지 금액은 내년 4월까지 지불키로 했다.

해설 그리곤, 게임사업 어떻게 되나


그리곤엔터테인먼트가 텔로드를 통한 우회상장을 포기함에 따라 향후 게임사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선 올 여름 시장을 겨냥해 준비해 온 ‘칸헬’의 론칭이 지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지난 해 말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올해 2차례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거쳤고 지난 7일에는 오픈베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보도자료가 배포되기도 했다.

하지만 텔로드의 인수건이 무산됨에 따라 그리곤 내부의 변화가 불가피해졌고 이에 따라 ‘칸헬’ 론칭은 당초 계획인 여름 시즌을 넘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텔로드 인수건이 자금 조달의 문제와 연결됐고 그리곤 내부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신작 론칭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 실패로 그리곤 내부 인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그리곤이 중도금 미지급으로 계약을 파기한 만큼 텔로드측에서 이에 대한 책임과 후속조치를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그리곤으로서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더게임스 김상두기자 sd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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