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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벅스효과’얼마나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5-15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의 지주회사인 네오위즈(대표 나성균)의 자회사 ‘네오위즈벅스’(구 아인스디지탈)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네오위즈벅스는 오는 22일경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의 관계자는 “원래 연초에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상황이 불안해 지연돼왔다가 이제 예심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장주간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네오위즈는 네오위즈벅스의 지분 56.55%(584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는 절대 주주다. 나머지는 글로웍스(10.89%), 글로웍스엔터테인먼트(9.80%), 유니슨벤처(6.10%) 등이 갖고 있다.

벅스를 인수, 국내 굴지의 인터넷음악업체로 발돋움한 네오위즈벅스는 작년에 253억원의 매출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냈다. 자본금은 51억7300만원이다.

네오위즈벅스의 상장이 본격 추진됨에따라 네오위즈와 네오위즈게임즈의 ‘벅스효과’가 얼마나될 지 업계의 또 하나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 증시 상황을 고려할 때 네오위즈벅스의 상장 후 가치는 2000억원대에 이른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대주주인 네오위즈가 56%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등 전략적 투자가들이 많아 유통 물량이 적다는 것도 강점이 될 전망이다.

네오위즈벅스는 매출, 매출대비 이익률 등 구체적으로 나타난 실적면에서 초우량기업은 아니다. 하지만, 음악사이트 ‘벅스’의 시장 지배력과 유저 충성도가 탁월하다.

여기에 네오위즈 계열사간의 사업적 시너지효과가 매우 큰데다가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네오위즈벅스의 상장 프리미엄은 이미 선 반영이 이뤄져 네오위즈, 네오위즈게임즈 등 계열사들이 더 이상 ‘벅스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만만치않다.

실제 네오위즈의 주가는 작년 금융위기 이후 저점이 1000원대에서 전고점이 2만3000원대 치솟아 주가가 무려 20배가 넘게 급등했다.

이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대폭적인 실적 호전과 네오위즈벅스의 상장 추진설이 주가 상승의 ‘쌍끌이’ 역할을 했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 때문일까, 네오위즈벅스의 상장 예심 청구 임박설이 불거진 15일 네오위즈의 종가는 전일대비 5.75% 내린 2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네오위즈측이 약 300억원에 벅스를 사들인 점을 감안, 막대한 투자수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아직도 ‘벅스효과’는 유효하다는 전문가들도 적지않다.


네오위즈벅스 상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그동안 파죽지세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진 네오위즈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하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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