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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07,4일간의대장정을마치고화려한폐막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7-11-12

국내외 150개 업체가 참여하고 전세계 500명의 바이어가 찾은 게임비즈니스 축제의 장. ‘지스타2007’이 지난 11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15만명이 지스타 현장을 찾았고 업체들은 화려한 신작 게임과 다양한 이벤트로 이들을 반겼다.지스타2007, 괄목할만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상담실적이번 지스타 전시기간 동안 B2B관에서 진행된 총 상담건수는 1,000건에 이른다. 상담실적만도 5억 5천만불에 이르는 규모로 작년보다 크게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 B2B관에 참여한 업체 수가 작년 33개에서 67개로 크게 늘었고, 국내 게임산업의 해외진출을 육성하는 기관들이 협력해 지스타 행사기간 동안 각종 상담회를 개최하면서 눈에띄는 상담실적 향상을 이루어냈다.우선 ‘글로벌 퍼블리셔 초청 수출상담회’ (2007 Game Business Meeting in Korea/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코트라, 서울산업통상진흥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주최)에는 27개국 99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 모두 582건의 상담을 진행해 약 3.3억불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투자상담회’(GSTAR Investment Meeting/한국게임산업진흥원, 코트라 주최)에서는 메릴린치, HSBC, 인텔, THQ 등 해외 유명 게임 투자가와 웹젠, 윈디소프트, T3엔터테인먼트 등의 국내게임기업과 45건 2억불의 투자상담을 벌였다.4일간 진행된 ‘비즈매칭’에서는 지스타 참가 기업과 게임팟, 감마니아, 반다이, 어클레임 등 해외 업체를 포함한 비즈니스 참관객, 초청 바이어간 300여건 2,140만불의 상담실적을 달성하였다. 이중 아이알로봇은 중국 아케이드게임 개발유통사인 WECOM과 배틀로봇 축구게임기 합작과 관련한 MOU계약(600만불 상당)을 체결하였고 작년 지스타에서 가미고와 샷온라인 독일 퍼블리싱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온네트는 유럽 퍼블리싱 상담(1,200만불 상당)을 진행하였다.지스타 참가기업 중 국내 최초 유럽 MMORPG를 서비스하고 있는 한독합자회사 프록스터 스튜디오즈는 일본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익사이트와 ‘스펠본연대기’에 대한 일본 서비스 퍼블리싱 계약 조인식을 9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익사이트는 스펠본연대기에 대한 일본 내 서비스 독점권을 가져가게 된다. 한편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인 지오인터렉티브는 QQ메신저로 잘 알려진 중국계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제휴, 13억 인구의 중국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은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Rockstar, Slipgate, THQ, Vivendi Games와 경기도 8개 게임사(디지아트프로덕션 / 레인버스 / 숀픽쳐스 / 스튜디오 애니멀/ 위드프로젝트 / 일렉트릭 서커스 / 유니토 엔터테인먼트 / 2W) 간의 개별 수출 상담을 위한‘3D아웃소싱 및 아웃윗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업체들의 신작게임 대거 공개90부스로 이번 지스타에서 최대 규모로 참여한 넥슨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마비노기 영웅전을 비롯해 허스키 익스프레스, 우당탕탕 대청소, 엘소드와 컴뱃암즈 슬랩샷 언더그라운드 등 모두 8개의 신작을 별도의 기자간담회겸 신작발표회로 구성해주목을 끌었다.

플레이엔씨로 부스를 꾸민 엔씨소프트는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아이온과 신작 게임 드래고니카 등을 선보이며 게임포털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JCE는 프리스타일을 비롯한 에어로너츠, 고스트X, HIS 등 전통인기 캐주얼 게임과 신규게임을 오락실이라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코드에 접목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NHN은 해외 게임 대작 반지의 제왕 온라인을 공개하고, 롤러코스터형 캐주얼 레이싱 게임 고고씽(GoGoXing)과 늑대변신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내세운 울프팀을 선보였다.예당온라인도 동양의 전설을 기반으로 동양 판타지의 새로운 역사를 그리고 있는 패온라인을 비롯해 ‘프리스톤테일2’, 댄스게임 ‘오디션’, 비행슈팅게임 ‘에이스온라인’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모바일콘텐츠외에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 1인칭 슈팅 게임(FPS) 블랙샷, 캐주얼 스포츠게임 공박, 공룡 대전 캐주얼게임 디노마키아 등을 공개했다.티쓰리 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의 아케이드 버전인 ‘오디션 아케이드’와 ‘밀맨2’를 선보였고, GPAX는 간단한 조작 방식을 지원하면서도 상하반전을 통한 기체 선회 시스템을 통해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재미를 느끼게 하는 데드식스를 공개했다.프록스터 스튜디오에서는 유럽의 고성을 연상케 하는 부스를 통해 네덜란드의 게임 개발사가 개발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스펠본 연대기를 선보였다.마이크로소프트 역시 X07에서 선보였던 올 연말 국내 라인업을 지스타에서도 공개했다. 스타일리쉬 게임 데빌메이크라이4를 비롯해 스맥다운 대 로우2008 킹덤언더파이어 서클오브둠 ‘슈퍼스타’ 등의 신작들과 함께 바이오 쇼크 코난 세가랠리 등 타이틀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게임산업진흥원은 지난해와 올해의 각 달마다 선정된 우수게임 수상작 전시와 함께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하고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부스를 찾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3D 그래픽 기술 업체 3D그룹은 6개의 카메라를 통해 캡쳐한 영상이 하나의 모니터를 통해 출력되는 모니터를 선보였다.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엔씨소프트의 아이온지스타 2007 최고의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에게 돌아갔다. 올해 101명의 기자단이 투표에 참여한 지스타 어워드는 지스타 참가업체들간의 총성 없는 전쟁이라 할 만큼 매년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대상 아이온에 이어 우수상은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고스트X가, 장려상은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이 선정됐다. 올해 지스타에서 신작을 대거 공개한 넥슨은 마비노기 영웅전 외에도 버블파이터, 제4구역, 허스키익스프레스 등 다수의 게임이 기자단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영예의 대상에 선정된 아이온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이후 가장 공들여 개발한 게임으로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체험 가능한 버전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긴 줄이 끊이지 않았다. 이들 3개 게임은 폐막식 현장에서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 받았다.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전시회로전시장 한켠에마련된 콘솔과 아케이드관은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XBOX 시연버스를 비롯한 각종 테마파크 형태로 꾸민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에는 온종일 관람객들로 가득했고 로데오, 농구, 인형뽑기, 드럼매니아 등 체감형 게임으로 채워진 아케이드관은 전시장을 찾은 부모와 학생들의 흥겨운 놀이마당으로 인기를 끌었다.한편 온라인 게임을 아케이드 게임기로 전시, 코인을 넣고 게임을 하는 오락실 형식의 부스로 구성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부스는 이색적인 구성으로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고, 조이스틱으로 직접 로봇을 조정해 축구 경기를 할 수 있는 아이알로봇의 ‘배틀로봇 축구게임’에도 관람객들의 즐거운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지스타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한 박양우 문화관광부 차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인사들도 직접 온라인과 아케이드 게임을 체험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4일간 펼쳐진 지스타 게임리그전,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열전메인무대에서 나흘간 진행된 ‘지스타 게임리그전’은 아마추어 겜티즌들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종목별 우승자를 가렸다. ‘오디션’(예당온라인), ‘루니아전기’(넥슨), ‘샷온라인’(온넷), ‘서든어택’(CJ인터넷) 등 4개의 온라인 게임 종목별 입상자들은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폐막식에서 수여 받았다.지스타 2007,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화려한 폐막지스타 조직위원회 홍기화 위원장은 “지스타 2007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온라인게임업체들이 해외무역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내년 지스타 2008에는 참가업체들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좀더 많은 효용성을 거두고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연구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게임한국 김경태기자 (resting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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