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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지니어스배스페셜포스우먼리그우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7-10-20

드래곤플라이에서 서비스하고 지니어스가 후원하는 스페셜포스 여성부 결승전이 지난 19일(금)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히어로 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000만원을 놓고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풀 리그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막강한 공격력의 ImPact in iLeen팀(이하 iLeen)과 완벽한 수비력을 보이며 결승에 오른 DisNey팀이 결승에서 맞붙어 스페셜포스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의 경기에서는 1라운드부터 연장2차전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져 긴박했던 결승전의 재미를 한층 더하였다. 1라운드에서 진행된 ‘미사일’에서는 전반전을 DisNey가 단조로운 패턴의 iLeen의 공격을 순조롭게 방어하며 5:2 완승으로 잡았으나, 후반전부터 불붙은 iLeen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7:7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역시 양 팀 모두 한 치의 물러섬 없이 2:2 타이를 이루며 연장전 2차전까지 치르게 되었다. 연장전 2차전에서는 준비된 옥상 올인 전략을 차분히 성공시킨 디즈니가 1라운드 가져갔다. 2라운드 ‘가스‘에서는 iLeen는 이은정 선수가 상대편을 세 명이나 잡는 등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전을 4:3으로 끌고 나갔으나,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DisNey의 침착한 공격이 빛을 발하면서 7:7 동점을 만들어 내 다시 한번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는 iLeen의 과감한 중앙 돌파 시도가 먹혀 들면서 2라운드를 따내어 라운드 스코어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3라운드 ‘미사일’에서는 iLeen이 이윤정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DisNey의 기선을 제압하며 전반전을 4:3으로 이끌며 나갔지만, DisNey는 빠른 템포의 공격과 송미나 선수의 재치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iLeen을 시종일관 압도하고 후반전 5, 6, 7경기를 내리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DisNey팀 선수들은 “이번 결승전은 결승전인데다가 매 경기마다 연장전까지 이어져 몸과 마음이 많이 힘이 들었다”며 “팀원들의 믿음과 실력이 아니었다면 무척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니어스배 스페셜포스 우먼리그 우승팀인 DisNey팀은 우승상금 500만원이 주어지고 앞으로 치러지는 스페셜포스 남녀혼성리그의 24강 시드권이 주어진다. 지니어스배 스페셜포스 우먼리그 챔피언 DisNey팀 인터뷰 우승소감 한 말씀 너무 좋다. 우선 우리를 믿어주고 뒤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지금은 너무 기쁘다. 게임 하면서 힘든 점은? (고은실) 여자의 몸으로써 하나도 집에 서 반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더 믿어주신다. 체력으로 힘든 부분은 없었다. (하수아) 저는 부모님은 처음엔 반대하셨다. 하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많이 믿어주시고 덕택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김미연) 많은 연습하다 보니 몸도 지치고 사생활이 없어 힘들다. (김효림)저도 부모님이 지금까지 반대하신다. 그래서 항상 연습시간이 적어 걱정 했지만 지금은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오늘 짜온 전략은 잘 된 것 같은지? 훼이크성 전략을 많이 짜왔다. 일단은 전략보다는 팀플레이가 잘되었고 오더인 미나가 잘해주어 이긴 것 같다. 남녀혼성리그에서의 시드를 받게 됐는데 최종목표는? 우승? (웃음). 저번 혼성리그에선 여성팀 뮤즈가 1승을 거두었다. 우리도 역시 1승 좀 더 잘해서 2승까지는 노려 볼 생각이다. 앞으로의 팀 계획은?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수칠 때 떠나자고 하고 은퇴하려 했었다. 그런데 막상 우승도 하고 시드를 받으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연장되면 남자들도 힘든데 오히려 연장에서 승리한 원동력은? 연장전도 많았고 경기 자체가 워낙 박빙의 승부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져 쓸 수 있는 전략을 다 썼는데 그게 잘 먹힌 것 같다. 오더인 미나가 잘해준 덕택이다. 결승까지 올라오면서 힘들었던 팀은? 역시나 결승 iLeen인 것 같다. iLeen이 많이 친한 팀이기도 하고 게다가 이번 결승전에 연장에 재연장전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 외에도 BMF나 같은 조의 Bella도 힘들었다. 우승상금은 어디에? 팀원끼리 여행가는 데 쓰기로 했다. 겨울에 스키장이나 다른 곳에 가기로 했다. 팬들에게 한마디 (고은실) 피시방사장님, 팀원, 그리고 소중한 시간 내주면서 연습 도와준 다른 클랜분들 고맙다. (송미나) 우리 아빠, 클랜분들, 저희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감사하다. (하수아) 스포유저분들 여성리그에 항상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악플도 하나의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하겠다. (김효림) 우리를 도와주신 피시방사장님이랑 팀원들, 제 직장 병원 식구들, 클랜 내전 해주신 다른 클랜분들 도와준 모두 너무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 (좌측부터) 김효림, 김미연, 하수아, 송미나, 고은실 선수
게임한국 양광수기자 (sadsta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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