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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게임개발,한국업체참여본격화될듯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6-02-21

2월 21일(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KOEX에서는 PSP용 게임 개발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하 KGDI)과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가 공동으로 마련한 PSP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설명회가 개최되었다.이번 사업설명회는 DJMAX 포터블을 비롯하여, 불카누스 등 국산 PSP용 게임 타이틀이 유저들에게 큰 이목을 끌면서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진입을 노리고 있는 게임 개발업체들을 대상으로 PSP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은 물론 서드파티에 준하는 개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둔 행사였다.얼마 전 개최되었던 PS3용 게임 개발 설명회에서 SCEJ측이 납득하지 못할 조건 제시를하여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전례가 있었기 때문인지 이번 사업 설명회는 개발 지원에 관련된 내용을 사실 그대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는 모습이였다.

SCEK는 지난 2005년 5월 2일 발매된 글로레이스에서부터 2월 24일 발매될 스튜디오 나인의 무타쥬스에 이르기까지 10여개월 동안 PSP용 국산 게임 타이틀이 총 10여종 발매되었다고 밝히며, 수상작을 통해 선별된 게임 업체에 대한 PSP 게임 개발 지원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지원 정책은 크게 선별 업체에 대해 상금의 50%를 지급하고, PSP용 게임 개발툴을 지원한다는 내용. 4월 28일까지 개발을 원하는 업체가 기획서를 접수하면 5월 10일 최종 4개의 업체가 선별되어 4~5개월 동안 프로토타입 버전을 개발하게 된다. 공모작 선정의 경우 PC에서 구동 가능한 기출시 제품의 이식에 대해서도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서 이식작에 대해서도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두었다. 선정되는 개발사들은 최고 1천만원 상당의 개발 지원금과 PSP용 게임 개발툴을 제공받게 된다.SCEK측은 프로토타입 버전이 만들어지면 이에 대해 평가회를 거쳐 퍼블리싱에 대한 부분을 협의하게 되고, 통과한 개발사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완료까지 개발툴을 계속 대여한다고 밝혔다. PS3 게임 개발 사업 발표회에서 문제가 되었던 게임 저작권의 플랫폼 홀더 귀속에 대해서는 저작권 관련 참고사항을 통해 SCEK나 KGDI쪽에 양도되지 않는다고 밝힌 상태이다. 하지만 상용화 퍼블리싱 계약 체결시 저작권의 소유에 관계하여 개발사와 퍼블리셔간에 상호 협의하에 최종 확정한다는 단서를 남겨놓은 점은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막바지에 개발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개발 업체의 열악한 상황에서 게임 저작권이 플랫폼 홀더 측에서 소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진 셈이여서 이에 대한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KGDI측은 PSP용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개발사의 인력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개발 교육 과정을 오는 5월 중에 마련하여 개발툴 사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SCE측의 까다로운 서드파티 선정 정책을 고려할 때, PSP용 게임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는 개발 업체에게는 개발툴과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모두 전수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SCEK측은 현재 엔트리브의 팡야PSP를 비롯하여 라이온로직스의 에코니아(가칭), 이진공작의 디지댄스PSP 등 현재 PSP용으로 개발 중인 작품들을 열거하며 펜타비전과 네오게임즈, 제페토, 손노리 등 이미 PSP용 게임을 기출시한 개발사들도 2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는 점을 밝혀 PSP용 게임 개발에 많은 개발사들이 참여하고 있음을 밝혔다.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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