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 시즌 기간인 3월을 맞이해 게임채널 MBC게임과 온게임넷이 스타크래프트 특집 프로그램을 연이어 편성한 것이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게임은 MSL 16과 스타배틀필드, 온게임넷은 황제백서와 리뷰 2005 스타리그 등 스타크래프트 특집 프로그램을 각각 편성해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우선 MBC게임에서 만드는 방송 프로그램인 MSL 16은 차기 MSL에 맞춰서 MSL에 진출했던 16명 진출자들의 과거 경기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며, 스타배틀필드는 기존 스타리그 명경기들의 맵을 분석하고 맵의 특징과 공략방법을 비롯해 전투양상 및 전략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MSL 16과 스타배틀필드는 오는 3월 13일부터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반면 온게임넷은 테란의 황제라는 별명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게이머 임요환(SK텔레콤)이 그동안 걸어온 길을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인 황제백서와 아이옵스, EVER 2005, So1 스타리그 등 기존의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모든 것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리뷰! 2005 스타리그를 편성해 시청자 확보에 나선다. 황제백서는 지난 3월 7일에 첫 방송을 시작해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되고 있다. 한편 리뷰! 2005 스타리그는 지난 3월 6일에 첫 방송을 시작했고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되며 김창선 해설위원의 명쾌한 해설로 진행된다. 2006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비시즌 기간 동안 양 방송사가 내놓는 스타크래프트 특집 프로그램은 기존의 경기 프로그램과 비교해 색다른 재미를 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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