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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고고트래져는우리가만든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6-06-30

1997년 설립된 유즈드림은 게임 개발 이력만 10년째인 중견 게임 개발 업체다. 유즈드림은 지난 2001년 온라인 무협 게임 무혼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출발해, 2004년부터는 Full 3D 캐주얼 액션 어드벤처 온라인게임 고고트래져를 개발하고 있다. 7월 중순에 오픈 베타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는 고고트래져의 개발 현장을 게임한국이 찾아갔다.고고트래져 PM을 맡고 있는 김동현 씨는 고고트래져의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종료된 이후 전 직원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위해서 불철주야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라고 현재 고고트래져 개발팀의 분위기를 살짝 전해줬다.

고고트래져의 1∙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와는 달리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보물쟁탈전 모드를 중점적으로 테스트했다. 김동현 PM은 이 게임이 가야할 방향을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확실히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고고트래져는 기본적으로 배틀 모드와 보물쟁탈전 모드가 있는데, 1∙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배틀 모드 위주의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얼마 전에 진행됐던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어떻게 보면 진정한 고고트래져의 테스트가 된 셈이다.김동현 PM은 고고트래져의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결과에 대해 상당히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보물쟁탈전 모드의 인기가 상당했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돼 있었다. 다른 개발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일이 없을 때는 주로 게임을 해요. 콘솔 게이을 주로 하는 편인데 가끔 괜찮은 게임을 보게 되면 그때그때 게임 기획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도 가끔 얻어가면서 일석이조로 게임을 즐기고 있죠.

고고트래져 김기동 기획팀장도 오픈 베타 테스트 준비에 여념이 없다. 김 팀장은 오픈 베타 테스트가 7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어서 모든 직원들이 정말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 중이에요. 요즘 같은 때는 특별히 여가 생활을 즐길 짬이 없네요라며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뚫어지게 모니터를 쳐다봤다.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을 즐긴다는 김 팀장은 요즘 바쁜 업무에 통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자주 즐기는 김 팀장은 성공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야 어느 정도 시간이 날 것 같아요. 그때부턴 다시 한강 바람을 맞으러 가야죠라며 오픈 베타 테스트 준비에 강한 열정을 보여줬다.

인기가수 바이브의 객원 랩퍼로 활동했던 민연재 씨는 고고트래져 그래픽 팀의 팀장을 맡고 있다. 민 팀장은 현재 고고트래져의 텍스처 퀄리티를 높이는 작업과 라이팅 작업등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고고트래져의 기존 그래픽은 원색을 많이 썼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탁탁한 느낌이 들었다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이 부분을 보다 선명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민 팀장은 일이 많이 없을 때면 음악을 듣거나 직접 공연에 출연하는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을 한다고 한다. 물론 고고트래져의 개발 일정이 우선이라는 그는 현재 모든 역량을 고고트래져 오픈 베타 테스트에 쏟아 붓고 있는 중이다. 민 팀장은 회사에 딱히 바라는 점은 없지만 회식할 때 가끔은 영화를 보거나 공연을 보는 등의 문화생활도 진행해보는 게 어떨까 해요. 주로 술을 마시다 보니 가끔씩은 다음날 힘든 상황도 일어나곤 했거든요. 적극 수렴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고트래져 개발팀에는 또 다른 아티스트가 한 명 있다. 바로 前 클릭비의 기타리스트였던 노민혁 씨다. 명함 주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좀 어색하네요라고 첫 인사를 대신한 노민혁 씨는 현재 고고트래져에서 사운드 관련 파트를 책임지고 있다. 고고트래져의 타이틀 곡인 Treasure for U라는 곡을 직접 작사∙작곡 했으며 노래는 그와 친한 포맨의 J1이 맡았다. 고고트래져의 게임 콘셉트에 맞게 캐주얼하고 밝은 스타일로 작곡했다고 한다. 게임 음악 작업은 처음이라는 노민혁 씨는 고고트래져의 메인타이틀 곡에 상당한 열정을 쏟았다고 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게임 음악이 태동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 만큼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했다는 그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게임 음악이나 애니메이션 음악이 크게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게임 음악 장르가 좀 더 활성화 된다면 일본에서처럼 게임 OST도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그를 보며 그의 옆을 항상 지키고 있는 기타처럼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도 끝까지 같이 갈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는 이어서 앞으로 고고트래져에 맞는 게임 음악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에요. 지금이 여름이니까 겨울쯤 되면 또 다른 곡들이 고고트래져속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겁니다라며 자신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고고트래져에 음악이라는 날개를 달아주겠다는 말을 남겼다. 고고트래져는 오는 7월 중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유저인터페이스 수정 및 게임 시스템 최적화, 서버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고고트래져 개발팀의 노력이 기대만큼이나 좋은 결과로 나올 수 있길 바란다. <이하는 고고트래져 개발팀 모습>










게임한국 이장혁기자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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