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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장애인 사회활동 참여 지원 힘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30

엔씨소프트가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사소통 지원부터 게임 접근성 제고, 고용확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기업 ESG 경영을 AI 기술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장애인을 위한 대체의사소통 어플리케이션 ‘나의 AAC’에 AI 기술을 도입했다. ‘나의 AAC’는 말이나 글로 소통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음성과 그림이 함께 전달되는 상징으로 대화를 돕는 앱이다. 회사의 비영리 재단인 NC문화재단에서 2015년부터 운영했다.

개편된 ‘나의 AAC’에는 회사 AI테크센터의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이 탑재됐다. 이 회사는 다양한 성별과 연령대에 알맞은 목소리를 표현력 있는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제공한다. 단일 톤의 목소리가 아닌 상황과 감정에 적합한 목소리를 내는데 집중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해당 앱의 누적 다운로드는 17만건을 기록했다. AI 기술이 적용된 후 실 사용자는 3760명으로 집계됐으며 기존 대비 다운로드가 145% 증가했다.

이 회사는 장애인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게임 접근성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회사에서는 게임 내 이용 장벽 없는 환경 구축을 위해 접근성 옵션 개발 가이드를 마련했다. 또한 이를 개발 중인 게임에 적용하고 있다.

실제 앞서 출시된 ‘퍼즈업 아미토이’ ‘TL’에 각각 접근성 옵션이 적용됐다. 화면 속 색상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운 유저들을 위해선 색감 모드를, 섬광에 예민하거나 눈에 피로감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선 섬광 효과 감소 등의 설정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고용에도 나서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했다. 사옥 내 위치한 복지시설 네일케어 룸과 라이브러리에 중증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단순히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무 개발을 지원하는 등 장애 직원의 역량 강화를 도왔다.

또한 장애인 표준 사업장 엔씨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회사에서는 엔씨서비스와 연계해 장애인 친화 업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고용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을 넘어 회사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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