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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주니' 김경준 "팀워크아직 아쉬워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29

'주니' 김경준. 사진=크래프톤.

젠지의 '주니' 김경준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페이즈2에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기력이 만"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앞으로 더 나아진 경기력을 약속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1' 페이즈2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파트너 10개 팀을 비'해 총 16개 팀이 참여해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챔피언 자리와 글로벌 대회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젠지는 페이즈2에 열린 12개 매치에서 치킨 3회 및 순위 포인트 60점, 킬 포인트 77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3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뛰어난 교전 능력을 활용해 안전지역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다른 팀들을 제거하며 대량의 킬 포인트를 거뒀다.

농심 레드포스는 페이즈2에 열린 12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46점, 킬 포인트 80점을 기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26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들은 둘째 날에만 79점을 획득하는 등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한때 선두 젠지를 위협하기도 했다.

'PMPS 2024 시즌1' 페이즈2 경기가 모두 끝난 직후 우승팀 젠지와 2위 농심 레드포스는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주니' 김경준(젠지) ▲'비니' 권순빈(농심 렌드포스)이 참석해 페이즈2 경기를 마친 소감, 현재 팀워크 수준, 리그 상향 평준화 등 미디어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페이즈2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소감을 들려달라.

김경준: 페이즈 1에서 부"했던 부분을 지난 일주일간 피드백하며 젠지만의 경기 스타일을 찾고자 했다. 이를 통해 페이즈 2에서는 하고 싶은 게임을 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권순빈: 페이즈 1은 준비가 미흡하기도 했고, 문제점에 대해 많은 고민과 피드백을 했다. 페이즈 2에서는 이를 잘 보완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지난 주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어떤 피드백을 했나.

김경준: 지난 페이즈1부터 팀워크를 갖추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페이즈 2를 준비하면서는 이에 대한 부분을 보완하고, 또 우리가 원하는 게임 스타일을 많이 연구했다.

권순빈: 페이즈 1에서는 교전에 강한 팀 컬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채 소극적인 운영으로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팀원들과 피드백을 통해 과감하게 교전에 임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두 팀 모두 올해 선수 구성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팀워크에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인가.

김경준: 아직 아쉬운 부분이 더 많다. 파이널까지 최상의 수준까지 팀워크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권순빈: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놓고 보면 70%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추후 있을 글로벌 대회까지 놓고 봤을 때는 30% 정도라고 본다. 아직 팀워크를 맞춘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니' 권순빈. 사진=크래프톤.

선두 경쟁을 펼치는 신생팀들이 많이 늘어났다. PMPS가 상향 평준화됐다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김경준: 공감한다. 지난해의 덕산 e스포츠에서 활약하면서 우승을 할 때는 압도적인 점수 차였는데, 올해는 매 경기마다 역전이 충분히 가능할 만큼 선두경쟁이 치열하다. 다수의 팀들이 상위권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권순빈: 올해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BSG)이나 앵그리 등 좋은 성적을 내는 팀들이 많이 생겼고, 그렇기 때문에 수준이 높아졌다. 다만, 시즌 초 팀워크를 맞춘 지 얼마 안 돼 치르는 대회와 하반기에 열리는 시즌 3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PMPS 시즌1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 진출권이 걸려 있다. 부담은 없나.

김경준: 긴장감이나 부담감은 없다. 단지 우리가 연습한 것에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권순빈: PMWC에 진출해 꼭 우승하겠다는 생각이다.

두 선수는 지난해까지 덕산 e스포츠에서 함께 뛰었지만, 올해는 라이벌 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경준: 지난해 권순빈 선수와 덕산 e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즐거운 경험들을 많이 했다. 올해는 다른 팀에서 뛰게 된 만큼, 각자의 팀에서 최선을 다해 글로벌 대회에 함께 나가고 싶다.

권순빈: 다른 팀에서 서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됐지만, 글로벌 대회에 함께 출전하고 싶다. 하지만 PMWC는 PMPS 시즌 1 우승팀에게 진출권이 주어지는 만큼, 이 시드권은 농심이 갖겠다.

김경준 선수는 지난해 시즌3 MVP에 선정된 이후 줄곧 최고의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경준: 컨디션에 맞게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려 한다. 또 한편으로는 남들보다 더 훈련하고 메카닉이 부"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이를 채우는 데 집중한다. 내가 부"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다 보니 경기력이 이어지는 것 같다.

끝으로 한 마디 한다면.

김경준: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주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팬들에게 젠지가 더 성장하는 모습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젠지에 대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권순빈: 페이즈 1에서 농심의 화끈한 교전력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페이즈 2에서는 어느 정도 화끈한 농심의 플레이 스타일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농심을 응원하는 팬분들에게 지속적으로 화끈한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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