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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LCK 스프링' 결승전 … "우승은 우리 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09

LCK는 9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의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결승 진출전에 나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그리고 한 발 앞서 최종 결승전에 선착한 젠지의 선수와 감독이 참석해 미디어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젠지에서는 김정수 감독과 '캐니언' 김건부, '리헨즈' 손시우가 참석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에서는 최인규 감독과 '피넛' 한왕호, '바이퍼' 박도현이 미디어데이에 나섰으며 T1에서는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이 자리했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는 오는 13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KSPO 돔에서 결승 진출전 맞대결을 펼친다. T1은 정규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올랐으나, PO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세트 스코어 3대0의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다시 만난 두 팀의 대결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젠지는 한 발 앞서 오는 14일 열리는 결승전에 선착했다. 결승 진출전의 승자와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우승 트로피를 놓고 최후의 일전을 펼치게 된다.

젠지 "결승전 상대 누구라도 이상하지 않아 … 우승하겠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는 이미 5회 연속 LCK 결승전 진출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또한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 '2022 LCK 서머 스플릿' 우승부터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LCK 최초의 '포핏(4-peat)'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다. 특히 젠지는 '2024 LCK 스프링'에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패배한 적이 없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김정수 젠지 감독은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던 챔피언들을 시험해보며 결승전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두 팀 중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력이다. 토요일 경기를 보고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 우리 팀 포함 세 팀 모두 올해 높은 곳에서 계속 맞부딪힐 것 같다"고 시즌 구도를 예측했다.

김 감독은 결승전의 세트 스코어를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많은 경기를 보고 싶기 때문에 3대2 승리를 희망한다. 아마도 실제 경기 결과 역시 3대2가 나올 것"이라고 경기 결과를 전망했다.

젠지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는 디플러스 기아로부터 이적해 온 첫 시즌부터 올-LCK 퍼스트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역시 젠지로 복귀한 첫 시즌에 팀을 정규 리그 1위에 올리는 것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건부는 결승전에 선착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결승전이라는 무대에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 지금은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매우 강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LCK에서 관중분들과 함께 하는 결승전은 처음이다. 굉장히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손시우는 "지난 경기는 잊고 앞으로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결승전을 반드시 승리해서 팬분들께 좋은 기억을 남겨드리겠다"고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 "T1 여전히 경계 대상 … 방심하지 않겠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4년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시즌 전부터 올해 젠지, T1과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고, 실제로 3강을 형성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T1을 상대로 2연속 매치 승리를 차지하는 등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며 젠지의 결승전 파트너로 점쳐지고 있다.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지난 T1 전에서 이기긴 했지만, 워낙 저력이 있는 팀이다. 방심하지 않고 부"한 점을 채워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승 진출전 각오를 밝혔다.

최 감독은 또한 "앞으로 남은 경기들은 우리 선수들 모두 굉장히 열심히 할 것이다.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는 기회기에 간절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결과를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워낙 변수가 많은 게임이다. 세트 스코어 3대1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지난해까지 젠지에서 3시즌 연속 LCK 우승을 이룬 바 있다. 경험 많은 노련한 베테랑으로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타수 역할을 맡아, 팀의 최근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바이퍼' 박도현 또한 올해 리그 최고의 원거리 딜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한왕호는 "T1은 항상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다전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결과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지난번 이긴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적으로 LCK 4연속 우승이다. 팬분들께 우승이라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도현은 "LCK로 돌아온 이후 오랜만에 높은 자리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T1은 라인전 이후에 연결되는 플레이가 굉장히 좋다. 이번 경기는 바텀 라인이 승부처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T1 "지난 경기는 부"했다 … 후회 없이 연습 결과 보여줄 것"

'2023년 월드 챔피언' T1은 최근 몇 년간 젠지와 리그를 양분하며 지배적인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지난 4일 열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PO 2라운드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대3으로 완패하며, 이번 시즌은 다른 두 팀을 올려다보는 상황에 놓였다. 최근 디플러스 기아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둔 것이 위안거리다.

김정균 T1 감독은 지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의 패인을 묻는 질문에 "한화생명e스포츠 전에서 3대0 패배를 기록한 이유는 컨디션 뿐만 아니라 준비에 있어 부"함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패배한 부분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고 이번에는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정말 많은 "합을 연습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전에서 후회 없이 보여준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결승 진출전을 앞둔 각오에 대해 밝혔다. 또한 그는 경기 결과를 예측해 달라는 질문에 "3대1"이라는 세트 스코어를 전망했다.

T1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은 올해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시즌 POG 포인트 2위에 올랐다.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역시 팀 내 유일하게 올-LCK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등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은 "최근에는 연습에 지장을 갖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다. 일주일 동안 연습한 것을 많은 팬분들께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한지 굉장히 오래됐다. MSI에 진출할 수 있다면, 이번 기회에 김정균 감독님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케리아' 류민석은 "(결승 진출전이 열리는)KSPO 돔은 관객분들이 굉장히 많은 곳이라고 알고 있다. 많은 분들 앞에서 경기를 하게 돼 굉장히 설렌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시즌 우리 팀이 꽤 자주 흔들렸다. 하지만 힘들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것이 T1"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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