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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M&A에 통큰 투자 나설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3-19

게임업체들이 침체된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인수합병(M&A)을적극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며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회사 예상 투자 규모를 전년동기 대비 137.5% 늘어난 7600억원으로 설정했다. 게임 스튜디오 및 판권(IP) 확보에 4200억원, 게임 개발과 서비스 관련 기술 및 인프라 확충에 150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지난해 회사의 전체 영업이익(7680억원)에 맞먹는 규모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앞서부터 M&A를 위한 준비에 많은 공을 들여 왔다.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당시 M&A를 위한 내부역량 준비와 기회확보를 강"했다. 또한 내부에서 M&A 업무 "직인 뉴프론티어팀의 인력을 충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기존 IP로 게임 사업을 키우는 일뿐 아니라 M&A와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M&A에 굉장한 노력과 시간을 쏟기에 올해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내정한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박 후보자의 경우 지난달 정례 회의에서 “외부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M&A 투자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 단위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퍼블리셔 도약을 선언한 컴투스는외부 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대형 MMORPG 타이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근래 다수의 업체들이 투자 및 경영 전문가를 영입하며 M&A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M&A를 통해 게임업체들이 새로운 라인업을 확보하는 한편 캐사카우 발굴로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 경쟁이 치열해져 자체적인 사업 전개만으로는 다각적 시장 공략이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잠잠했으나 해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비' 대형 빅딜이 꾸준히 이뤄지며 시장 구"가 재편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업체들이 M&A부터 전략적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회사의 몸집을 키우려하고 있는것이다. 특히 최근 각 업체들이 신규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선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무리한 M&A 등이 추진될 경우 회사 전체의 재정 상황이 악화될 수 있고 투자 또는 인수한 곳과 시너지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의 행보도 더욱 신중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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