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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로 게임 시장 성장 속도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3-07

중국 콘텐츠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지 업체들의 게임 개발이 더욱 효과적으로 바뀌며 해외 시장 공략에 가속이 붙을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일 ‘2024년 중국 문화콘텐츠산업 대예측: 10대 전망’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선 올해 중국 콘텐츠 방향 등이 제시됐다. 이러한 방향 중 하나로 생성형 AI가 꼽혔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중국 AI 활용 본격화에 게임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AI 기술 활용을 통해 중국 업체들이 더욱 효율적인 작품 개발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업체들이 게임 개발에 AI 기술을 잘 활용하지 않았을 때에도 막대한 종사자 수에 밀려 국내 업체들은 힘을 못쓰던 상황이다.

국내 업체들이 다년간에 걸쳐 게임을 개발할 때 중국 업체들은 수 개월 만에 작품을 완성하고 출시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게임 개발 효율화를 위해 AI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인데 중국까지 이러한 행보에 본격 나선다면 개발 격차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AI 기술을 통해 개발 효율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장르 시장까지 개척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 등 완전히 새로운 유저와의 상호작용 방식을 활용한 ‘AI 본영의 상호작용 콘텐츠’를 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다양한 장르에서 중국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브컬처, 방치형 게임, 전략 시뮬레이션, 보드 게임 등에서 중국 게임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중국 업체들이 국내 업체들을 따라 왔다. 하지만 수 년 전부터 중국 업체들이 국내 업체들을 뛰어넘고 우리가 이를 뒤쫓고 있는 입장이란 설명이다.

AI 기술 활용은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중국 게임업체들에게 강점을 제공할 수 있다. 현지 업체들이 더욱 공고해진 유저와의 정서적 연결을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국내 출시된 중국 게임 중 한국 정서와 맞지 않은 광고, 마케팅 등이 빈축을 산 경우가 많았다. 현재 게임 시장에서 작품 흥행을 위해 마케팅이 크게 강"된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 현지 퍼블리셔가 없다면 이러한 부문이 소홀했다. 하지만 AI 활용 고도화 마케팅으로 이를 보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생성형 AI가 문화산업 발전에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기술 자체의 효용성에 정부의 지원까지 더해지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그간 작품 개발을 위해 AI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러한 격차가 금새 뒤쳐지거나 따라 잡혀 경쟁력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에서는 국내 업체들 역시 최근 AI 기술 강화를 기치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당시 크래프톤은 AI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 증대를 발표했으며 엔씨소프트에선 대표 직속 리서치 본부를 신설해 AI 연구 개발을 전담시켰다. 넷마블과 넥슨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연구 "직을 통해 AI 기술을 쌓고 있다.

시장에선 게임업계에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AI 기술분야로도 확전돼 더욱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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