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작품 출시 전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예약 개시 하루 만에 특전이 "기 품절되는 등 벌써부터 큰 흥행 "짐을 보이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작품 출시도 전부터 큰 흥행세를 기록하며 세간의 기대를 입증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싱글 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 2019년 '프로젝트 이브(Eve)'라는 개발명으로 공개했으며, 글로벌 트리플A(AAA)급 게임을 목표로 장기간의 개발을 이어왔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인류의 적 '네이티브(Naytiba)'로 인해 멸망해 버린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무대로 한다. 플레이어들은 광대한 세미 오픈월드 세계를 탐험하며 황무지 밑에 건설된 인류의 도시 '자이온(Xion)'에 들어선다. '자이온'을 거점으로 주민들의 돕거나 에너지원을 수집하고, 지상을 장악한 네이티브와 맞서 싸워야 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내달 26일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PS)5로 독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는 작품의 실물 디스크 버전 예약 주문이 시작됐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디스크 버전 사전 예약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공식 사운드 트랙 바이닐 레코드 ▲USB 메모리 스틱 중 한 가지를 제공했다. PS의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가격은 7만 9800원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1일, 디스크 버전 사전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빠른 속도로 예약 주문이 이어지며 대부분의 판매처에서 당일 특전 상품이 품절되는 사례가 이어졌다.

뒤늦게 예약 주문에 나선 일부 게이머들은 특전 상품이 품절된 이후, 중고품 거래 사이트로 향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예약 특전 상품이 포함된 디스크 버전은 현재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서 정가보다 약 4만원 더 높은 12만원에도 거래가 이뤄지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연내 콘솔 기기 PS5로 출시되는 작품 중 최고의 기대작이기 때문이다.

PS의 제"사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지닌 뛰어난 잠재력을 확인한 후, 개발업체인 시프트업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작품 개발 과정에서 과감한 투자를 실시했다. 또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 PS의 주요 디지털 쇼케이스에서 긴 시간을 할애해 '스텔라 블레이드'를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하는 트리플A(AAA)급 게임으로 큰 흥행세를 거둘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네오위즈가 선보인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이 전세계적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만큼, 국산 게임의 세계 시장 흥행 성공 기대감은 그 어느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시프트업은 이달 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전망이다. 시프트업은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꾸준한 흥행세와 함께, 대작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출시로 증권가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 여부는 시프트업의 기업공개(IPO)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텔라 블레이드'는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과 스탠다드 에디션으로 구분돼 출시된다.

이 중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게임 본편 ▲디지털 예약 주문 특전 ▲이브용 스타게이저 슈트 ▲아담용 스타게이저 웨어 ▲릴리용 스타게이저 코트 ▲이브용 언더림 안경 ▲이브용 쿼드러플 스퀘어 귀고리 ▲드론용 스타게이저 팩 등 다채로운 특전을 포함한다. 정가 8만 9800원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