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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3-01

완전히 새로워진 '오버워치' e스포츠가 마침내 한국에 도착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코리아'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WDG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일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의 한국 지역 e스포츠 대회 '2024 OWCS 코리아 스테이지1'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폐지된 '오버워치 리그'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오버워치 프로 리그 'OWCS'를 올해 초 발표 및 출범했다. 이 중 'OWCS 코리아'는 ▲한국 ▲일본 ▲퍼시픽(중화권, 동남아시아) 등 3개 디비전으로 나뉜 OWCS의 아시아 지역 본선 중 한국 지역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OWCS 코리아'는 치열한 한국 지역 오픈 대회를 뚫고 올라온 9개 팀이 총 상금 4만 5000달러(한화 약 6000만원)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스테이지1에 출전하는 팀은 ▲팀 팔콘스 ▲러너웨이 ▲포커페이스 ▲신 프리사 게이밍 ▲제네시스 ▲WAC ▲프롬 더 게이머 ▲예티 ▲베스타 크루 등이다.

'OWCS 코리아 스테이지1'은 경기 시작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뜨거운 'OWCS' 개막전 열기… 전석 매진ㆍ구름 관중 몰려

'OWCS 코리아'는 지난해까지 '오버워치 리그'에서 맹활약했던 한국 오버워치 프로 선수들 대부분이 복귀하며 전세계 그 어느 지역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경기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개막전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OWCS 코리아 스테이지1'의 개막전 예매는 지난달 23일부터 열렸다. 개막전은 오버워치 팬들의 수많은 행렬이 몰리며 예매 개시 직후 준비된 300석이 모두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OWCS 코리아 스테이지 1' 개막전은 1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갑작스럽게 낮아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열리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는 게임 시작 1시간 전부터 빠르게 관람객들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티켓 부스는 몰려든 팬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WDG는 WDG e스포츠 경기장에서 최근 몇 년간 아마추어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를 비'해 '오버워치'를 종목으로 한 여러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다년간의 경험을 활용한 안정적인 운영으로 개막전 현장을 찾은 팬들을 맞았다.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부분 친구와 가" 단위의 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기장 한 쪽에 마련된 치어풀 존에서 선수들을 위한 응원 문구를 작성하며 기다림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팀 팔콘스 '필더' 권준.

'드림 팀' 팀 팔콘스 vs '인기 팀' 러너웨이 개막전 맞대결

'OWCS 코리아 스테이지1'의 기념비적인 개막전은 팀 팔콘스와 러너웨이의 대결로 펼쳐졌다.

팀 팔콘스는 '2022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프로퍼' 김동현을 비'해 ▲'스토커' 정학용 ▲'스머프' 유명환 ▲'한빈' 최한빈 ▲'필더' 권준 ▲'치요' 한현석 등으로 구성된 팀이다. 팀 구성원들 모두 지난해까지 오버워치 리그에서 뛰어난 "적을 남겨 '드림 팀'으로 불리기 손색이 없다.

러너웨이는 한국 오버워치 프로 씬을 상징하는 팀으로, 과거 '오버워치 에이펙스(APEX)' 시절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긴 역사만큼 팬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으며, 이제는 한국 최고의 인기 팀으로 거듭났다.

러너웨이 역시 ▲'프로펫' 김현빈 ▲'제스트' 김현우 ▲'매그' 김태성 ▲'이재곤' 이재곤 ▲'비질란테' 김준 등 오버워치 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선수들을 영입하며 탄탄한 선수진을 갖췄다.

러너웨이 '이재곤' 이재곤.

두 팀의 개막전 1세트 대결은 리장 타워 맵에서 진행됐다. 1라운드부터 김동현의 에코, 정학용의 트레이서가 불을 뿜으며 팀 팔콘스가 선취점을 가져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라운드 스코어 99대99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팀 팔콘스가 첫 세트를 승리했다.

왕의 길 맵에서 열린 2세트 역시 세계 최고 선수들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선공인 팀 팔콘스가 난전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무기로 먼저 3점을 챙겼지만, 러너웨이도 후공에서 끈질기게 상대를 밀어붙이며 3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팀 팔콘스가 간신히 2세트를 가져왔다.

이스페란사 맵에서 열린 3세트에서는 팀 팔콘스의 김동현, 정학용 공격 듀오가 빛을 발했다. 두 선수는 정학용의 트레이서가 먼저 궁극기 '펄스 폭탄'을 부착하고, 김동현의 에코가 트레이서를 복제해 '펄스 폭탄'을 연이어 부착해 상대 탱커를 폭사시키는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결국 팀 팔콘스가 3세트도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개막전을 승리했다.

'2024 OWCS코리아 스테이지1'은 오는 24일까지 4주간 각 팀이 모든 팀과 한 번씩 대결하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 ▲시드 결정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 최고의 오버워치 팀을 가린다. 플레이오프 상위 세 팀은 아시아 지역 최고의 오버워치 팀을 가리는 '2024 OWCS 아시아 챔피언십' 진출권을 획득한다.

'2024 OWCS 코리아 스테이지1'의 모든 경기는 매주 금요일과 주말 오후 5시에 열린다.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경기를 직관하고자 하는 팬들은 티켓링크에서 표를 예매할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팬 사인회와 팀 미팅 등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마련된다.

또한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등의 방송 플랫폼으로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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