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붕괴: 스타레일'의 새로운 행성에서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유저 몰이에 나서 주목된다.

호요버스는 6일 은하 팬터지 RPG '붕괴: 스타레일'에 대규모 업데이트 2.0버전 '한밤중 꿈에 들면'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이전까지의 선주 '나부'를 떠나 새로운 행성 '페나코니'에서의 여정을 공개했다. 또 블랙 스완, 미샤 등의 새 캐릭터를 비'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했다.

은하열차팀의 다음 개척 행성인 '페나코니'는 호텔과 그 속에서 즐기는 화려한 꿈 세계가 펼쳐진다. 현실의 '레버리' 호텔에 숙박한 이들은 각각의 객실에서 '드림풀'을 통해 꿈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커다란 "개 모양의 욕" '드림풀'에 잠기는 방식으로 꿈 세계로 떠난다. 개척자는 12개의 꿈 세계 중 가장 번화한 '황금의 순간'으로 향하게 되며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도시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가장 화려한 꿈 세계 '황금의 순간'

해가 뜨지 않은 밤이지만 전구가 점멸하는 간판들, 곳곳에서 번쩍이는 네온 불빛이 도심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음악이 형상화되거나 음료가 뿜어져 나오는 등 파티 분위기가 그려진다.

뿐만 아니라 꿈 세계의 유명 애니메이션 주인공 '시계소년'을 비'해 러버 호스 스타일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고전의 감성을 더하기도 한다. 도시 곳곳에 놓인 입간판 광고들이 움직이며 뒤따라 오거나 커다란 눈이 접객을 하는 매장 등이 어우러지며 비현실적인 상황을 함께 연출한다.

이 같은 꿈 세계 곳곳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들을 만나고 얽히게 되는 것은 물론 예상치 못한 재회까지 이어지게 된다. 꿈 세계 속 화제와 규칙, 사건들이 하나씩 펼쳐지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몰입감을 더해나가고 있다.

이번 페나코니에서는 '꿈 세계 여권'의 꿈 여행 수첩에 여정의 기록들을 채워나가는 과정도 구현됐다. 새롭게 만난 인물이나 장소 등을 스티커로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페이지를 채워나갈 수 있다.

감정 ·착시 활용 등 새 기믹 구현

페나코니에서는 현실에서의 '꿈 세계'로 들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꿈 세계에서 '꿈 방울'을 통해 다른 이의 기억을 체험하는 등 현실이나 자신이 분리된 경험을 반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실에서의 기억을 배경으로 하지만 이를 초월하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도 한다.

지역 곳곳에서의 기믹을 풀고 보상을 획득하는 탐험 요소 역시 페나코니의 감성으로 작동하고 있다. 평온, 기쁨, 슬픔, 분노 등의 감정을 "절하는 '시계 트릭'을 비'해 시점을 달리해 끊어진 길을 연결하는 '꿈의 눈', 퍼즐 "각을 맞춰 완성된 모습을 구체화시키는 '꿈 건축 퍼즐' , 블록과 거울을 "작해 길을 찾는 '꿈세계 시계' 등 다양한 요소들이 구현됐다.

페나코니에서의 이야기는 '꿈 세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감정들과 비밀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인간들의 감정이 모인 이상적인 장소이자 현실에서의 결핍이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로서 그려진다. 그러나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리고 이면이 드러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강적과의 전투, 이를 위한 성장의 재미 역시 이번 페나코니에서의 여정을 이어가도록 만든다. 2.0버전 첫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는 블랙 스완과 미샤를 통한 새로운 전투 경험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블랙 스완 · 미샤 등 새 캐릭터 등장

블랙 스완은 공허 운명의 길, 바람 속성의 5성 캐릭터다. 다양한 방식으로 적에게 '아르카나'를 부여하며 중첩된 스택 수에 따라 지속 피해를 주거나 추가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다.

미샤는 파멸 운명의 길, 얼음 속성의 4성 캐릭터로, 필살기를 통해 적을 빙결 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 아군의 전투 스킬 포인트 소모에 따라 필살기의 단수가 증가한다.

이 회사는 29일 오후 12시 59분까지 블랙 스완 픽업과 단항·음월의 복각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신규 4성 미샤를 비'해 정운, 계네빈 등을 보다 높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접속 보상으로 '별의 궤도 전용 티켓' 10개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또 7일 간 출석 체크를 통해서도 '별의 궤도 전용티켓' 10개를 제공한다.

이번 2.0버전 오픈과 맞물려 오프라인에서의 이벤트도 개최돼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8일부터 14일까지 여의도 IFC몰 사우스아트리움에서 페나코니를 체험할 수 있는 '다음 역, IFC 꿈 속으로 체크인'을 개최한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레버리 호텔 체크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블랙 스완 및 스파클 캐릭터 키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신년 계시, 꿈 속 진입 체험, 최고 레벨 블랙 스완 플레이 등을 즐기고 굿즈도 받을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