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국내·외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게임업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국내 게임업체 중 유일하게 AA등급을 받았다. 또 2년 연속 AA등급을 받으며 ESG경영 리더 그룹으로 분류됐다. 특히 정보보안, 인적자원, 지배구" 경영에서 동일 산업군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MSCI는 1999년부터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인적자원개발, 지배구" 등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에서도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MSCI와 KCGS 등급 모두 국내 게임업체 중 가장 높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업체로는 처음으로'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편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개 기업 중 ESG경영 상위 20% 기업에 주어지는 지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1년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 지난해부터 ▲콘텐츠 내 혐오·차별을 줄이기 위한 ‘올바른 즐거움’ ▲기술 내 윤리를 고려하고 서비스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디지털 책임’ ▲긍정적 환경 영향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 질적 도약’을 ESG경영 3대 핵심가치로 규정하는 등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중이다.

올해는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범위를 연결기준으로 확대, 국내 4개 자회사까지 포함해 공시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범위에 일부 기타 간접배출(SCOPE3) 카테고리를 확대 포함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정태유 기자 jungtu@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