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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대표-2006년이젠과우주닷컴진면목드러날것-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6-02-28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의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한캐주얼 축구 게임 ‘레드카드’는 색깔적인 면에서 이젠 엔터테인먼트의 얼굴을 잘 표현해내는 게임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스포츠에서 e스포츠까지 아우르는 스포츠계의 별을 지향하는 듯한 우주닷컴의 모체 이젠의 로고는 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선명한 Red E 로고에서부터 그 정열을 짐작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7일 3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들어가는 MMORPG ‘건틀렛 온라인’만 보더라도 이젠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의 장르 다양화에 대한 노력이 이제는 가시적인 결과를 거두기 위한 단계에 도달했다는 점을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게임한국에서는 ‘건틀렛 온라인’에서부터 ‘데코 온라인’, ‘레드 카드’ 등 내외부적으로 바쁘게 달려온 이젠의전면에서 든든한 여장부 역할을 해내고 있는 이수영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자리를 마련해보았다.

“사실 ‘건틀렛 온라인’은 제가 보기에도 이렇게 색다른 온라인 게임이 한국에서 먹힐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했던 작품입니다. 새롭고 재미있다는 것만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통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우려가 든 것이죠. 1차 테스트가 말 그대로 테스트, 2차가 보안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단계였다면, 3차 테스트는 ‘건틀렛 온라인’만이 가진 잔재미를 보여주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기존과는 다른 재미 요소들을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요?”

외부 퍼블리싱 작품인 ‘데코 온라인’으로 이미 MMORPG 시장을 두드린 바 있었던 이젠이였지만, 자체 개발한 작품으로서 선보이는 ‘건틀렛 온라인’은 사실상 자체 개발한 작품으로는 최초의 MMORPG으로 볼 수 있다. “‘데코 온라인’ 또한 무척이나 매력적인 작품이예요. 컴퓨터 요구 사양이 낮으면서도 콤보를 통한 전투의 쾌감을 극대화시킨 부분이나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는 점들은 여러분들이 더 잘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저희가 내놓은 모든 게임들이 다른 어떤 작품들과도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계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여장부라는별명 때문일까? 최근 그녀가 대표를 맡고 있는 아이콜스는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1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킨 저력을 가진 그녀의 경영주의가 다시 한 번 언론에게 재조명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회사라는 건 역시 사람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의사 결정 부분에 있어서 서로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를 어느 정도 조율해내는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런 점들에 대해서 신경을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회사 경영의 군더더기가 없어지면서 좋아진 것이 아닐까요. 당연스럽게 이어진 결과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웃음)” 자신이 2006년을 맞이한 우주닷컴의 모습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을 터. “스포츠와 온라인을 결합시킨 포탈 사이트인 만큼 프로야구나 축구 경기가 개최되는 시즌에 맞춰 색깔을 변화시킬 생각이예요. 스포츠와 e스포츠가 융화될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시는 분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 스포츠와 e스포츠가 장르적으로 다르면서도 경쟁을 할 수 있는 좋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서로간의 장단점을 융화시켜가면서 동시에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그런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작년 11월 개최된 지스타 2005 전시회에서 첫 발표된 농구 게임 ‘아프로 비스켓’에서부터 ‘레드카드’를 비롯하여 ‘건틀렛 온라인’, ‘데코 온라인’ 등의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바쁜 발걸음을 재촉해왔던 그녀는 2006년에 대한 욕심도 서슴없이 털어놓았다. “스포츠라는 분야에 집중해서 뛰어들어온 게 시기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물론 2006년에는 월드컵이라는 큰 축제도 있는 만큼, 우주닷컴을 통해 보여드려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더욱 바쁘게 뛰어달라는 의미로 해석해야겠죠.(웃음) 아무쪼록 이젠에서 선보이는 게임들은 새로운 게임이다!라는 인상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업은 사업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이념을 통해 게임계의 여장부로 자리잡은 바 있었던 이수영 대표가 보여줄 2006년 이젠의 밝은 비전을 기대해보는 바이다.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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