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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게임과국내유저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4-07-18

해외게임과 국내유저 (주)버프엔터테인먼트/이영희

현재 국내 게이머들은 넘쳐나는 온라인 게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수시로 발표되는 베타 서비스 게임과 게임 개발 계획으로 인해서, 어떤 게임을 플레이해야 할지, 밥을 먹고 수많은 반찬 중 어떤 반찬을 먹어야 할지 고민되는 지경이라고 비교해야 할 듯하다. 그러나, 다양한 반찬 중에서도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이 있을 것이고, 맞지 않는 것이 있을 것이다. 즉, 게이머 자신에게 딱 어울리는 게임과 그렇지 않다는 게임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국내 대부분의 게이머가 즐기던 온라인 게임은 어떤 류였는가? 지금까지 우리가 즐겨왔던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은 마우스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한손 노동력만 필요한 게임들이였다. 또한, 나 혼자만 강하면 되는 개인 중심의 게임이였으며, 강한 아이템 하나만으로 다른 게이머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게임이였다. 요즘에는 3D로 급격히 게임이 변화되면서 개인 중심의 게임이 아닌, 그룹 중심의 게임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개인 중심의 게임에 익숙한 국내 게이머가 적응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국내 게이머의 성향 때문에 해외에서 수입되어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대부분의 해외 게임이 국내 시장에서 발을 붙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해외 온라인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개인 중심의 플레이보다는 그룹 중심의 플레이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의 특징인 커뮤니티 형성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하나의 그룹으로 맺어져 함께 플레이를 하면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길드를 구성하여 오프라인 모임으로 커뮤니티 자체를 넓혀 나가고 있다. 커뮤니티 중심의 온라인 게임으로 인식되다 보면, 게임 내에서 개인의 매너 또한 상당히 중요하게 되는데, 어떠한 게이머의 매너가 좋으면 그 게이머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요건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고, 또한 보다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비매너 게이머를 만나기가 어려워진다. 이러한 부분은 현재 국내에서 상용화되어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을 체험해 보면 알 수 있다. 즉, ‘나’보다는 ‘우리’를 강조하는 게임을 하면서 커뮤니티를 형성해 나가고, 그 모임 속에서 또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는 게임으로 국내 게임이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
게임한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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