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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내년부터 대형 신작 줄이어 … 3년간 32개작"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11-07

크래프톤이 내년부터 '다크 앤 다커 모바일'과 '프로젝트 블랙 버짓'을 비'한 대형 신작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까지 준비 중인 크고 작은 신작은 무려 32개로, 다수의 대형 신작과 기대작을 매년 주기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7일 열린 2023년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50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93억원으로 30.9% 성장했다. 이 회사가 올해 거둔 누적 매출액은 1" 3760억원이며, 누적 영업이익은 6037억원이다. 특히 국내 상장 게임업체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다.

크래프톤의 온라인 게임 사업은 지난 3분기 121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크래프톤의 대표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무료 서비스(F2P)로 전환한 이후 꾸준한 인게임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등의 매출 다각화, 적극적인 유저 소통으로 플레이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에 탄력이 더해졌다.

PUBG: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분기 중 작품의 클래식 맵인 '에란겔'과 '미라마'를 플레이어들의 게임 플레이에 맞게끔 리마스터했다. 또한 신규 총기 '드라구노프'를 출시하고, 건플레이와 게임 밸런스에 "정을 더하며 플레이어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분기에 진행된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높은 매출을 거뒀다. 이와 함께 '성장형 무기'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크로마 스킨' 시스템을 도입하며 매출 성장을 촉진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는 4분기 중 8x8km 사이즈의 신규 대형 맵인 '론도(Rondo)'를 선보일 계획이다. 론도는 지난 1분기 6주년 업데이트 소개 당시 공개됐던 신규 맵으로, 세련된 빌딩의 현대적인 도시와 전통적인 과거의 향취가 섞인 다채로운 장소를 제공하며 플레이어들에게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크로마 스킨을 적용한 성장형 무기 4종을 출시하며 플레이어들에게 선택의 경험을 제공한다. 신규 맵과 성장형 무기를 통해 작품의 트래픽과 매출을 강화하며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의 모바일 게임 사업은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30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재개 및 'PUBG 모바일'의 매출 증가로 인한 성장세다.

BGMI는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인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서비스 재개 후 작품의 트래픽은 서비스 중단 이전의 수준을 넘어섰으며, 매출 또한 역대 분기 최대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지난 7월 열린 BGMI의 첫 유관중 e스포츠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 2023'는 오픈 토너먼트에 10만 팀이 참가했으며, 뷰어십은 1000만명을 돌파했다. BGMI는 모바일 게임 신흥 강국인 인도 게임시장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PUBG 모바일은 최근 3개 분기 연속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출과 트래픽이 성장하며 크래프톤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 중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출시된 '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과 고가치의 'X-수트' 스킨이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크래프톤은 4분기 중 BGMI와 PUBG 모바일을 통한 실적 쌍끌이에 나선다. BGMI는 인도 현지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인도 현지에서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PUBG 모바일은 좀비 테마 모드, 인기 스킨 상품성 강화 및 재판매로 플레이어들의 구매욕을 증진할 예정이다.

자료 = 크래프톤 IR.

크래프톤은 올 한해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으로 회사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해당 전략은 기존 크래프톤의 사업 모델인 글로벌 게임 개발업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스케일 업'한다는 계산이다.

올해 크래프톤은 오리지널 IP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작 개발 및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 소수 지분 투자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오는 2024년부터 다채로운 신작 공세에 나서며 그동안의 노력을 팬들 앞에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2024년 상반기에 모바일 익스트랙션 RPG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은 중세 판타지 배경의 RPG로 배틀로얄, 던전크롤러 요소를 결합한 재미를 갖췄다. 던전을 탐험하며 몬스터 및 플레이어간 전투(PvEvP)를 통해 보물 획득 후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크래프톤은 지난 8월 '다크 앤 다커'의 개발업체인 아이언메이스와 IP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블루홀 스튜디오가 자체 개발 중이던 게임에 IP를 이식했다. 원작의 경우 전세계에서 높은 인지도가 있는 작품인 만큼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에 비해 높은 선호도를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하반기에는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인"이(inZOI)'를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작품은 꿈꾸던 이상적인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현실성과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플레이어는 직접 만든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삶의 희로애락을 경험할 수 있다.

같은 시기 크래프톤의 신작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프로젝트 블랙 버짓'이 글로벌 출시된다. 이 작품은 PUBG 스튜디오가 PUBG의 건플레이와 오픈월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익스트랙션 슈터라는 아직 성장하지 않은 시장에서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는 2025년부터 글로벌 팬들에 입맛에 맞는 ▲더 넥스트 서브노티카 ▲프로젝트 골드 러쉬 ▲프로젝트 윈들리스 등 다양한 대작을 선보일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올해까지 총 13개의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에 소수 지분 투자를 진행했으며, 투자를 통해 확보한 게임들을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폴란드의 피플 캔 플라이와 북미의 다양한 게임 스튜디오에서 크래프톤이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을 확보한 프로젝트도 오는 2025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이 오는 2026년까지 출시를 준비 중인 작품은 총 32개다. 하이 퀄리티를 갖춘 다수의 대형 신작과 기대작을 매년 주기적으로 출시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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