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아시아 스타즈 ' 조기 종료 '논란'
크래프톤의 e스포츠 대회 '펍지 아시아 스타즈'가 논란 속 조기 종료됐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전날 '펍지 아시안 스타즈'의 마지막 대회를 취소하고 조기 종료했다. 이 대회는 '배틀그라운드'를 종목으로 아시아 6개 지역(한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스트리머들이 대결을 펼치는 e스포츠 대회다.지난 17일 개막해 전날까지 총 사흘간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마지막 경기를 놓고 조기 종료된 것이다. 이는 행사 개막 후 발생한 논란 때문이다. 베트남 지역 참가자 두 명이 개인 방송과 채팅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 이른바 '방플' 행위를 한 것.이같은 사실을 접한 한국 선수들과 유저들이 주최측에 강력한 시정을 요구했지만, 반영이 늦어졌다. 결국 이에 반발한 한국 선수 전원이 대회 보이콧을 선언했다.크래프톤은 논란이 확산되자 '방플' 행위를 한 베트남 선수 두 명에 대해 실격 결정을 내리고 대회를 종료키로 결정했다. 또 최종 순위를 결정하지 않고, 참가국에 동일한 기준으로 상금 지급을 결정했다.크래프톤은 공지를 통해 "사전 운영 기준과 리스크 관리, 초기 판단, 그리고 이후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여러 부분에서 부족했다"며 "확인된 잘못에 대해서는 책임 있게 조치하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충분한 조사를 거쳐 사실에 기반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작품 인지도 개선 및 유저 유입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성 e스포츠 대회가 좋지않은 결과를 초래했다"며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 크래프톤측에서 왜 이같은 실수를 저질렀는지 다소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