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게임주 시총 확고한 2위 자리 올라서
엔씨가 게임주 시가총액 2위 경쟁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굳혔다. 다른 경쟁업체들 역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엔씨가 압도적인 상승세를 타며 멀찌감치 차이를 벌렸다.16일 증권가에 따르면 엔씨 시가총액은 5조 7523억원(주당 26만 7000원)으로 상장 게임주 중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인 넷마블(4조 2619억원)과는 1조 4904억원, 4위 펄어비스(3조 6364억원)와는 2조 1159억원의 차이를 보인 것이다.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엔씨와 넷마블 펄어비스는 각각 1조원 미만의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실제로 지난 2일 기준 엔씨는 시가총액 4조 9120억원, 펄어비스는 4조 4640억원, 넷마블은 4조 1636억원의 가격을 보이며 초접전의 양상을 보였다.하지만 보름 만에 1조원 이상 차이를 벌리며 엔씨가 확고한 2위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펄어비스의 경우 '붉은사막' 판매량 호조에도 롤러코스터 주가 변동을 보여 오히려 시총이 떨어졌다. 넷마블의 경우 단기간에 몸 값을 1000억원 가량 늘리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엔씨의 상승폭이 워낙 커 경쟁에서 밀려났다.현재 엔씨 주가는 이날 장중 52주 최고가(27만 2000원)를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기세가 오른 상황이다. 이는 '아이온2' '리니지 클래식'의 연이은 흥행에 따른 1분기 호실적 기대감, '신더시티' 등 차기작 기대감, 캐주얼 사업 기대감 등이 고루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다만 엔씨의 두드러진 약진에도 게임주 시총 1위 탈환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12조원대 몸 값을 형성하고 있어 단기간에 역전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시장에서는 엔씨를 필두로한 주요 게임업체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게임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내다봤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