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게임을 매우 좋아해서 게임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학에서(커뮤니케이션 전공입니다) 우연히 사용자 경험 강의를 듣게 되어서 UX 분야로 지원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강의들을 통해 여러 UX 프로젝트를 경험해보고 포폴을 나름..... 만들어보고 했는데

이번에 게임인재원 모집을 한다하여 얼마나 유망한지 검색하려고 들렸다가

UX를 검색해봤는데 제가 알고있는 UX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더군요

게임업계에서 UX란 시각디자인에만 특화된 그런 세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었던 생각은 마치 닌텐도처럼 게임 내에서 '경험'을 제공하는 그런 게임을 디자인하는 것이었는데,

UX 디자인에서 디자인은 시각 디자인을 이야기할 때의 디자인이 아니라, Design Thinking에서의 디자인과 같이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 인줄만 알았는데,

완전 그냥 미술그래픽 쪽이더군요.

그래서 왜 여태 검색 한번을 안해봤을까 제가 원하는 것은 아직 한국에는 없는 것인가 현타가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게임 기획 쪽으로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일까요?

기획 쪽에는 기획서를 포폴로 제출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게임인재원에서 커리를 쌓아야 할까요?

아님 카이스트 게임트랙 대학원이라도 진학해서 전문가가 되고나서 비전을 펼쳐야 할까요?


갑자기 누가 망치로 머리 한 방 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