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아이템베이가 게임 아이템 거래 중개 사업 강화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의 장점인 안정적 거래환경을 발판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템베이(대표 김상흠, 김명배)는 최근 대장간 프로모션을 펼치며 이용자 모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게임 내에서 무기를 제작 및 강화해 두는 대장간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벤트다.

앞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프로모션이 최근 다시 전개되는 것. 응모권을 모아 대장간에 무기 제작 및 강화를 의뢰할 수 있다. 최대 10강까지 강화할 수 있는 무기를 판해 캐시를 얻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유튜브 채널 '베이TV'를 통한 구독 이벤트도 전개 중이다.

당초 아이템 중개 시장은 온라인 게임들을 위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게임시장의 트렌드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바뀌며 변화를 맞게 됐다. 특히 트렌드 변화 이후 캐주얼성을 무기로 삼은 다른 중개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겼던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템베이가 주요 사업인 아이템 중개 부문에다시 방점을 찍는 것.

이 회사는 그간 쌓아온 안정적 거래환경과 신뢰성, 거래하기 편한 환경을 앞세워 존재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공격적 프로모션까지 펼치며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

실제 지난해 12월 회원들의 편리한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모바일 웹의 UX, UI 등을 개편한 바 있다. 또한 ‘게임머니 시세앱’ 출시, 케이뱅크 페이 도입 등 보다 쾌적한 거래환경 "성에 집중했다. 안정적 거래 환경과 관련해서는 보상제도인 베이세프티를 통해 피해금을 전액 보상한 바 있다.

아이템중개 사업뿐만 아니라 그간 잠잠했던 웹 게임 채널링도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월 ‘무공온라인’을 시작으로 4월 ‘OG’, 이날 ‘암흑던전’ 등 웹게임 한 달마다 새 웹게임 채널링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총 3개의 작품 채널링만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더욱 적극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적극적인 사업전개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개인간 거래를 지원하는 모바일 게임 등도 하나 둘 준비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간 거래 지원으로 아이템 중개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유저들의 게임 아이템 과금 및 거래에 대한 인식은 갈수록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회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가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거래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하는 만큼 안전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쌓아온 다년간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회원들이 높은 만"도를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