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목 블루포션게임즈 대표.

블루포션게임즈가 '에오스 IP를 활용한 신작 MMORPG '에오스 블랙'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작의 시스템은 계승하고 작품성은 더욱 개선하며 하드코어 MMORPG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오는 2분기 신작 MMORPG '에오스 블랙'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라이브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작품을 팬들에게 소개하고 정식 출시까지 로드맵을 발표했다.

'에오스 블랙'은 글로벌 400만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등의 흥행에 성공한 '에오스 레드'의 IP 계승작이다. 전작인 '에오스 레드' '에오스 블루'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으며 전작의 시스템을 계승했다. 플레이어들은 작중 하드코어 MMORPG 특유의 끊임없는 분쟁과 다양한 PK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에오스 블랙'은 세계관 내 힘멜 공화국이 세계를 통일한 이후, 혼란스러운 세상을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각자의 이념에 따라 대립하는 아르카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어느 진영에도 속해 있지 않은 아르카나가 돼 끊임없는 분쟁을 겪으며 전에 없이 거대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경험하게 된다.

'에오스 블랙'은 ▲대검을 사용하는 '워리어' ▲활을 사용하는 '아처' ▲지팡이를 사용하는 '소서리스' ▲권갑을 사용하는 '파이터' 등 4종의 클래스를 선보인다.

'워리어'는 전투에 앞장서는 전사 클래스다. 대검을 활용한 각종 공격과 방어 계열 버프에 특화된 능력을 갖췄다. 근접 전투를 선호해 어떠한 상대도 정면으로 맞설 수 있다.

'아처'는 빠른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원거리 공격 클래스다. 활 공격에 특화된 공격, 버프 스킬을 갖췄으며 각종 디버프 스킬을 지녀 공격과 지원 역할 모두 가능하다.

'소서리스'는 다양한 마법을 다루는 마법사 클래스다. 강력한 마법으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각종 버프와 치료 스킬로 아군을 보호할 수 있다.

'파이터'는 높은 체력을 갖춰 최전방에서 아군을 수호하는 탱커 클래스다. 단련된 육체를 극대회한 버프 스킬 등을 지녔다.

각 클래스들은 주무기 이외에도 단검, 활, 창 등 보" 무기를 착용할 수 있다. 보" 무기를 활용해 공격 사거리가 닿지 않는 적을 공략하는 등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에오스 블랙'에서 가장 주요한 콘텐츠는 PvP다. 특히 PvP 콘텐츠인 '봉인전'은 다른 게임에서는 만날 수 없던 차별화된 개성을 갖췄다.

'봉인전'은 다른 플레이어와 1대1로 겨루는 콘텐츠다. 전투의 결과에 따라 승리한 플레이어가 패자에게 '치욕'을 안길 수 있다. '치욕' 시스템을 통해 승자는 패자의 장비를 일정 시간 동안 봉인하고, 노예처럼 끌고 다니거나 특정 필드에 가둬 상호작용을 통해 치욕을 줄 수 있다.

패자는 반대로 '복수' 시스템을 통해 추후 승자에게 치욕을 되갚아줄 수 있다. '에오스 블랙'은 치욕과 복수가 반복되며 인게임에서 끊임 없는 분쟁이 일어날 수 있도록 게임 환경을 "성할 계획이다.

'에오스 블랙'은 봉인전 이외에도 PK 특화 던전, 공성전, 영지전 등 다양한 다대다 PvP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분쟁과 경쟁, 기득권을 위한 경쟁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오스 블랙'은 플레이어들간 분쟁이 주된 작품인만큼 인게임 경제와 사업 모델(BM)에 높은 주목을 갖고 개발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제작, 최고 등급 아이템의 BM화는 지양할 계획이며, 오픈 초기에 주간 및 월간 패키지 등 '과금 숙제'는 내지 않는다.

또한 ▲능력치를 향상하는 외형 아이템 '영혼체'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신수' ▲전투 보" 능력을 지닌 '패밀리어' 등 3개 시스템을 갖췄으나, 이중 1종은 과금이 아닌 인게임 콘텐츠로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 다른 1종은 직과금이 아닌 보너스의 개념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뽑기와 합성에 대한 실패를 최소화할 계획이며, 타 게임에 비해 낮은 천장과 높은 확률을 갖출 계획이다.

'에오스 블랙'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베타 테스트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후 2분기 중 론칭한다. 상반기 중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요일 던전, 필드 및 던전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하반기까지 ▲신규 클래스 ▲영지전 ▲투기장 ▲공성전 ▲신대륙 ▲월드 거래소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정재목 블루포션게임즈 대표는 "'지난 5년간 '에오스 레드'를 운영한 경험과 유저와의 소통 능력, '에오스 블랙'만의 탄탄한 콘텐츠와 짜임새, 전작보다 한층 발전한 게임성은 유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