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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하락에 게임업계 시름 깊어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20

지난 7일부터 암호화폐 전반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게임업체들이 발행한 암호화폐 역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비관론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주요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경우 7일 3939만원에서 이날 오전 2576만원, 이더리움은 229만원에서 139만원 등의 변화를 보였다.

이러한 암호화폐 변동에 게임업체들 역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대부분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암호화폐 이슈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 실제 각 업체가 준비 중인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 투 언(P2E)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게임을 통해 얻은 특정재화를 암호화폐로 교환해 수익을 얻는 형태다.

게임을 즐기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무기로 삼고 있는데 수익이 급감하면 장점이 사라진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우려는 앞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할 때마다 제시됐던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이 너무 크고 향후 전망도 비관적이라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의 분위기 악화로 각 업체가 발행한 암호화폐 가격 역시 크게 떨어졌다. 지난달 2250원에서 5880원의 변동을 보여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이날 오전 기준 3400원을 기록했다. 신작 기대감, 새 메인넷, 스테이블 코인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으나 시장 전반의 흐름을 거스르진 못했다.

넷마블의 MBX는 7일 1만 5280원에서 이날 오전 1만 2200원, 컴투스 그룹의 C2X는 1.03 달러(한화 약 1332원)에서 0.71 달러(918원) 등의 변화를 보였다.일각에서는 암호화폐의 약세가 한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인플레이션 및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로 전세계 경제가 얼어 붙었다는 것. 암호화폐 역시 이러한 경제 분위기 악화의 영향권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에선 테라 이슈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해진 상황이다. 이를 연동하는 사업에 전망도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 실제 블록체인 게임의 국내 서비스 허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커지고 있으나 별다른 검토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암호화폐의 경우 워낙 변동성이 커 언제 다시 급등해 이전 가격을 되찾을지 모른다는 것. 특히 게임업체들의 경우 게임이라는 명확한 사용처로 인해 여타 산업군이 발행한 암호화폐보다 안정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지난달에도 암화화폐 전반이 약세를 보였으나 게임업체들이 발행한 코인만 가격 상승을 보여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여기에 각 업체가 발행한 암호화폐가 사용되는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 출시가 임박한 점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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