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는 올 하반기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청소년 연령 확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8일 정보통신분야(ICT) 규제 샌드박스 심사를 통과, 부산시와 서비스 제공을 논의 중이다.

모바일 청소년 연령 확인 서비스는 휴대폰에 저장해둔 연령 확인 인증서(청소년 카드)를 온·오프라인에서 연령 확인 및 청소년 우대 증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신분증이 없는 청소년들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연령 정보가 아닌 연령 확인 인증서를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써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이 없으며, 데이터 원본에 대한 진위 여부가 보장된다. DID 기술을 통해 추가 개인 정보 제공없이 발급 받은 연령 확인 인증서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인증서만으로 간단하고 편리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사업자는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휴대폰 본인 인증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코인플러그는 이 서비스를 부산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B PASS' 앱을 통해 제공해 부산 특구 내 게임물 관련 사업자, 영화업자, 청소년 우대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어준선 대표는 "해당 연령 확인 서비스가 타 지역 및 다양한 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향후 다양한 인증 도구로써 모바일 앱의 기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고상태기자 qkek619@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