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트리(대표 최성원)는 오브랩과 온라인게임 ‘아스타’의 원천 판권(IP)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스타’ IP에 대한 모든 권한을 이관 받는 것으로, 지난해 취득한 ‘아스타’ 블록체인 게임 라이선스 확보에 이은 추가 계약이다. 이를 통해 수퍼트리는 ‘아스타’ 저작권자로서 IP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스타’는 폴리곤게임즈가 5년여 간 18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아시아 팬터지 세계관의 MMORPG다. 아티스트 양방언이 참여한 주제곡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2013년 당시 NHN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출시됐으며 2017년에는 PC 플랫폼 스팀에 재론칭 돼 인기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는 “한국 및 중국 등의 MMORPG 개발업체들과 협력해 ‘아스타M’ ‘아스타 오리진’ 등 모바일 버전을 개발할 예정”이라면서 “ ‘아스타’에서 파생된 게임 아이템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데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퍼트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 아이템 거래소 C2C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댑’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