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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토큰 한달 새 '반토막'… 무슨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16

게임업체 발행 토큰들이 한 달째 맥을 못 추고 있다. 고점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져 각 업체의 블록체인 사업 전망에도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위믹스, 엑스플라, 마브렉스 등 게임업체 발행 토큰들이 장기 악세를 기록 중이다. 일부 토큰의 경우 3월 고점 대비 절반 이하 수준까지 떨어져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실제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이날 오전 중 2216원(빗썸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4967원에서 한 달여 만에 55.3%나 감소한 수치다. 지난 14일 17.46% 급락 이후 지속적인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다.

한 달 사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 게임업체 발행 토큰은 위믹스만이 아니다. 컴투스 그룹의 엑스플라 역시 3월 중순 이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3월 18일 장중 528원을 기록했으나 이날 오전 중 252원의 가격을 유지 중이다. 엑스플라 역시 한 달여 만에 반토막이 난 것이다.

넷마블의 마브렉스도 마찬가지 모습이다. 지난달 19일 장중 2698원을 기록했으나 이날 오전 중 절반 이하인 1255원의 가격을 보인 것이다. 이 회사의 경우 3월 말까지는 등락을 거듭하며 가격대를 유지했으나 4월 들어 내림세를 거듭했다.

게임업체들이 발행한 암호화폐가 불과 한 달여 사이에 모두 반토막이 된 것이다. 앞서 대표 암호화폐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1억원들 돌파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고"되며 게임업체들이 발행한 토큰도 수혜를 누릴 것으로 봤다. 아울러 토큰 강세에 따라 각 업체가 영위하는 블록체인 사업에도 큰 힘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후 거짓말 같이 토큰 가격이 급락했고 각 업체들의 블록체인 사업 전망에도 비관론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1억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의 경우 이날 오전 중 9500만원대로 떨어졌다. 최근 한 달여 사이 고점과 비교해 8.5% 하락한 것이다.

이와 비교하면 게임토큰의 낙폭은 더욱 크게 평가된다. 앞서 암호화폐 전반의 분위기가 달아 오를 때 가장 늦게 상승흐름을 타더니 떨어질 때는 가장 크게 떨어지는 흐름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게임업체들이 발행한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여 아쉬움을 사고 있다면서도 각 업체가 준비 중인 블록체인 사업은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의 경우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한 ‘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 흥행세를 유지 중이며, 마브렉스의 경우 국내 주요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하며 접근성 및 인지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 엑스플라의 경우 글로벌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향후 암호화폐가 다시 강세 흐름에 들어선다면 각 업체가 영위하는 블록체인 사업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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