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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MMO의 액션 혁신 ‘블레이드&소울2’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3-01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최근 차기작 ‘블레이드&소울2’의 사전예약 신청 접수를 시작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시장 판도를 뒤집은 이후 등장할 신작으로 벌써부터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블소2’를 론칭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출시 준비를 본격화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다음 단계를 밟아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작품은 앞서 발표된 일부 모습만으로도 유저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다양한 추측이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역시 관심이 모아지며 올해를 상징할 작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쇼케이스를 갖고 ‘블레이드&소울2’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그간의 개발 과정 및 앞으로 선보일 모습을 소개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블소2’의 쇼케이스에서는 김택진 대표가 참여해 자신을 대표가 아닌 게임 개발을 총괄한 최고창의력책임자(CCO)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블레이드&소울M’ 프로젝트로 시작됐으나 개발 중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성공해 ‘블소’의 후속작이 아닌 온전히 새로운 판권(IP)의 신작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블소2’는 ‘리니지2’ 이후 18년 만에 선보이는 엔씨소프트의 두 번째 넘버링 타이틀이 됐다. 이 같은 상징적인 작품으로도 ‘블소2’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은 편이다.

# 스타일리시 액션이 시그니처
김 대표는 ‘블소2’를 통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액션과 경공을 내세웠다. 그리고 ‘블레이드’와 ‘소울’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블소2’에서는 적의 행동을 보고 이에 대응하는 극도로 자연스러운 액션이 가능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MMORPG 환경에서 원하는 액션을, 원하는 순간에 계속해서 엮어낼 수 있는 플레이가 구현된다는 것이다.

특히 피격 시점, 범위를 눈으로 확인하고 반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밀도를 끌어올린 판정 시스템을 ‘블소2’의 특징으로 꼽았다. 적의 저격을 확인하고 회피하자 그 뒤에 있는 캐릭터가 피격되는 상황을 선보이기도 했다.

적의 공격을 횡이동으로 회피하자 해당 공격의 범위에 들어온 다른 캐릭터가 피해를 입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 같은 스타일리시 액션을 ‘블소’의 시그니처로 내세운 만큼 앞으로 어떤 플레이를 경험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는 평이다.

‘블레이드’와 ‘소울’ 두 개념도 ‘블소2’에서의 핵심 가치로 소개됐다. 나 자신을 완성해나가는 ‘블레이드’, 새로운 나를 탄생시키는 ‘소울’ 두 개념을 합쳐 다른 어떤 게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의 성장을 만들겠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잃어버렸던 게임 본연의 재미, 이야기와 모험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면서 “그것이 우리가 초창기에 느꼈던 게임 본연의 재미였고, 그 재미를 다시 찾아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블소2’에서는 즐거움과 재미를 스스로 찾아내는 경험을 지향하고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전설과 인연을 찾아 세상을 모험하는 게임이 됐다는 것.

# 크로스플레이 ‘퍼플’ 지원
작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경공에 대한 의미 역시 새롭게 만들었다. 질주나 하늘을 나는 게 단순한 이동 수단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게임 플레이로 연결되도록 하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였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새로운 경공을 통해 다른 사람의 공격을 피하는 것은 물론 공격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게 ‘블소2’에서의 경공이다. 도약, 뛰어베기, 구르기 등 일부 액션이 소개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또 높은 산을 오르고 물 위를 뛰어 도달한 세상에서 숨겨진 전설을 발견하는 그런 모험을 만들어내는 게 경공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라고 강"했다. 더불어 그래픽으로 구현된 3D 월드 그 이상의 가치, 경공으로 누비는 이스턴 팬터지 월드를 ‘블소2’의 특징으로 내세웠다.

‘블소2’는 액션 측면에선 MMORPG의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술적 혁신을 통해 이뤄낸 ‘자유 액션’을 언급하면서 MMO 환경에서 과연 가능할까 생각했었던 것들을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경험은 MMO 환경에서 수많은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PC·모바일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콘솔과 같은 크로스플랫폼에서 동작하게 될 것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리니지2M’와 함께 론칭한 ‘퍼플’을 통해 PC와 모바일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기반을 다져온 만큼 ‘블소2’에서의 행보 역시 신뢰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또 최근 김현호 플랫폼사업 센터장과 김훈 퍼플 개발실장이 참여한 인터뷰를 통해 ‘블소2’의 ‘퍼플’ 서비스에 대한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현호 센터장은 “원작 자체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 때 그 플레이를 추억하는 유저들이 만"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저 간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을 주기 위해 ‘퍼플라이브(live)’ 기능을 새롭게 도입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훈 개발실장은 퍼플라이브에 대해 “자신의 플레이를 비디오 채팅 타입으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라면서 “플레이 현황을 시각적으로 편리하게 보여줄 수 있고 게임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친구의 인게임 플레이를 손쉽게 확인하고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소2’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자유 액션’을 내세워 새로운 액션 경험을 목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퍼플’의 영상 공유 기능과의 시너지도 기대해볼만하다는 평이다. 유저들의 플레이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이 액션의 깊이를 더하는 것은 물론 그 자체에서의 즐거움도 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블소2’는 전작과 달리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달라지는 시스템이 탑재된다는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상황에 따라 무기를 변경하며 다양한 무공을 사용할 수 있어 바로 전장에 합류 가능하다는 것.

론칭 시점에서는 검, 도끼, 권갑, 기공패, 활 등 전작의 5개 무기에 새로운 무기 ‘법종’이 포함된 6개 무기 클래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법종은 파티나 문파의 동료들을 지원하는 ‘블소’의 첫 서포터 무기다. 동료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강력한 중거리 공격이 가능해 솔로 플레이에서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것.

# 6개 클래스 자유자재 변경
개발진은 전작에서의 무공들은 물론 ‘블소2’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통해 압도적인 전투 타격감을 끌어내려고 했다. 타격감과 더불어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서의 자유로운 전투 액션을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

때문에 ‘블소2의 전투는 각 클래스의 스타일이 중요시되고 있다. 무공 액션의 연결과 효과의 "합, 그리고 "작하는 인터페이스까지의 합을 맞추려고 했다는 것. 단순히 스킬의 효과나 능력에만 치중해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것에서의 탈피한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작인 ‘블레이드&소울’은 액션뿐만 아니라 동양 팬터지 세계관의 이야기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를 잇는 ‘블소2’의 스토리텔링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블소2’ 캠프의 최용준 캡틴은 이에 대해 단순히 전작의 다음 시대가 아닌 세계의 근원이 되는 영웅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블소’ IP의 세계관을 하나로 연결했다는 것.

최 캡틴은 또 “모바일 환경에서 도전의 영역으로 여겨진 입체적 월드 구성을 이뤄냈다”면서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유저가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밀도 높게 제작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는 핵심 요소인 경공 시스템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 유저가 세계를 모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공을 활용해 이야기를 밝혀낼 수 있다는 것.

‘블소2’에서는 유저의 성장과 맞물려 단순히 배경이라고만 생각한 지역이 새롭게 도달 가능한 공간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 공략하지 못했던 사냥터, 보스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이 같은 모험의 과정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월드 챌린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초로 보스를 사냥하거나 아이템을 제작하는 등 위대한 업적을 달성하게 되고 이 같은 결과들을 게임의 월드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구현될 예정이다.

‘블소2’는 이 외에도 라이트 및 하드코어 등 폭넓은 유저층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의 스펙트럼을 확대하기도 했다. 모험가 등급, 사가, 야화, 랜드마크, 토벌 등이 마련됐으며 이는 스토리, 전투, PvP 등 다양한 즐거움과 연결된다는 것.

엔씨소프트는 앞서 ‘블소2’에 대해 2030세대 트렌드 유저층을 시장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전 ‘리니지2M’과 겹치지 않으면서도 이에 합류하지 못한 유저층의 관심을 끌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같은 새로운 시장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전 ‘리니지2M’과 비교해 ‘블소2’의 매출이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초기 매출 규모가 이전의 성과들과 비견되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흥행 추이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회사는 ‘블소2’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 중이다. 특히 사전예약 18시간 만에 200만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향후 파급력을 가늠케 했다는 평이다.

또 트레일러 영상 ‘신화의 시작 파사편’을 통해 ‘블소2’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신수’와 ‘수라’가 선과 악의 경계에서 대립하는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으로 이 같은 새로운 소식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것과 맞물려 ‘블소2’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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