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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계륵이 된 확률형 아이템 어찌할 것인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12

최근 게임업체들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표기 오류가 잇따라 드러나자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렇게 되자 업계 일각에선 그러니까 정부가 법제화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겠냐며 논란을 빚은 일부 게임업체들의 무신경한 고객 관리를 질타했다.

물론 이번에 표기 오류로 적발된 업체들의 사례들은 확률공개 의무화를 명시한 3월2일 이전의 일이긴 하지만, 제도권과 유저들의 눈초리는 그다지 곱지 않게 느껴진다. 결국 업계 자율에 의한 확률 공개는 믿을 수 없는 것이 됐다.

게임업계에 확률형 아이템이 등장한 것은 아주 오랜 전 일이다. 그리고 확률형아이템은 등장하자 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너도나도 따라 하는 게임의 핵심 요소가되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은 너무 과하다 할 정도로 확률형 아이템이 범람하고 있으며,유저들은 이로 인해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까지 빚어지게 됐다.과거 약방의 감초가 지금은 게임의 핵심이 돼 버린 것이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된 민원 자료에 따르면 게임업체들의 아이템확률 허위 표시및 "작 의혹은 가히 예사롭지 않다.

A업체의 경우 한 게임에서 100여개의 확률형 아이템을 기존 고지 확률과 다르게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B업체는 축제 룰렛, 지룡의 보물, 세트 보물 뽑기 등에고지된 확률과 실제 확률을 다르게 적용, 말썽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마디로 확률형 아이템이게임에 재미를 안겨주기 보다는 짜증과 불만만을 양산하는 아주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기업 이미지마저 실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이 정도라면 이를 계속 채택해서 쓸지의 여부를 놓고고민해 봐야 한다. 좀더 냉정하게 평가하면 이미 재미 요소로서의 가치는 사라진 듯 하고, 오로지 비즈니스 모델로서만의 기능만이 남아 있는 듯 하다.

이같은 점을 의식한 때문인지, 메이저들을 비'한 몇몇 게임업체들은 아예 확률형 아이템을 탑재하지 않거나, 극소량의 아이템만을 지원하는 형식을 취해 게임을 선보이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되짚어 보면 게임에 확률형 아이템이 없어도 된다는 뜻이 아닐까.

이 시점에서 확률형아이템의 진퇴문제를 신중하게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유저들로부터 외면을 받고있다는 것은 이미 수명이다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 몇푼되지 않는알량한 수입을 염두에두고 확률형 아이템에 목숨을 건다? 이제 그런 일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이라도 새로운 재미요소를 발굴하고 개발했으면 한다. 확률형아이템이 그간 수입에 큰 보탬이 됐다고 하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어쩌면 그동안 이 확률형 아이템이란 괴물이 새로운 장르의 게임개발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없지 않다.

창"는 파괴로 부터 시작한다. 버려야 새로운 것이얻어지는 것이다. 확률형 아이템은 이미 시대에 맞지 않는 게임의 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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