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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왕`개발사로시오권대용팀장인터뷰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5-07-29



최근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요즘 이색 스포츠를 대상으로 한 게임들이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마스포츠라는 특이한 소재를 바탕으로 개발 및 서비스가 진행 중인 경마왕도 그런 온라인게임 중 하나.지난 28일 오후, 경마왕개발에 여념이 없는 개발사 로시오를 찾아가 권대용 팀장과의 인터뷰를통해 경마왕의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마왕은 온라인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를통해 경마스포츠라는 신선한 소재를 대상으로 삼은 게임인데게임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경마왕은 경주마 육성, 베팅, 대전요소 등 경마의 여러 요소를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본격 경마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스스로가 마주(馬主)가 되어 경주마를 구입, 육성 및 레이스에 출전하여 다른 말들과 경쟁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경주를 관전하면서 관객의 입장에서 베팅을 즐길 수 있다. 아바타 시스템을 통해나만의 오리지널 육성마 꾸미기가 가능하며, 장착 가능한 다양한 장신구 아이템과 육성용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온라인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를 택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존의 RPG 게임을 즐기던 분들도재미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내에 RPG 적인 요소도 적절하게 가미되어 있는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서 베팅을 할 수 있는 관전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실제로 경마장에 온 듯한 느낌을받을 수있으며, 온라인 상에서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라 같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과 현장감을 맛볼 수 있게 하는데 역점을 두어 만들었다.▲경마왕의 기획의도가 무엇인가?경마 게임이라는 장르 자체가 게임 내에서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실제 경마처럼 재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플레이어 자신이마주(馬主)가 되어서 육성장을 건설하고 말을 훈련시켜 경주에 출전시킬 수 있고관전모드로 불리는 경마장에서 실제 경마장과 동일한 방식의 경기가 수분 단위로 순환식으로개최되며 이곳에서 언제든 자유로이 베팅을 즐길 수 있는 베팅적인 요소를 가미했다.국내 유저들의 경우 온라인 게임 초창기에만 하더라도 코어 유저 위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사실인데 근래에 들어서 게임이 대중적인 장르로 부각되면서 라이트 유저들이 급속도로 늘어나 대중 저변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코어 유저와 라이트 유저가 모여 있는 만큼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나와서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마왕도 그러한 욕구에 부합해 개발 중인 게임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실제 경마처럼 재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임 <경마왕>

게임 내에서 경주 레이스를 마치고 경주 결과가 나오는 모습▲개발 인력과 운영 인력은 어떻게 되는가?처음에 경마왕 게임 개발에 참여한 인원은 18명 정도 되는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이후 현재는 유지보수 및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하는 개발 인력 10명 정도가 남아있는 상태며, 디자인팀 인력은 신규 게임 개발 쪽에 잠시 투입된 상황이다.

경마왕 게임 개발에 여념이 없는 개발자 분의 모습▲7개월간의 오픈베타 서비스에 이어 지난 7월 15일자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상황인데 어떻게 준비 중인지궁금하다.현재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지 얼마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유저분들이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올려주는의견을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받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으며, 준비해 나가야 할 부분을 정리해서 진행 중이다. 경마왕에 대한 부분을 알리기 위한 자체 이벤트도 계속 기획하고 있다.경마라는 콘텐츠 자체가 게임으로 다루기 쉬운 분야는 아니라서 개발하는데 다소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존의 콘텐츠랑 차별화된 것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뒀다. 사실 기존에 일본에서 나온 경마 시뮬레이션 게임의 경우는 다소 어려운게 사실이다.국내 유저들의 경우를 비춰볼 때마니아적인 유저들도 있지만 라이트한 유저들도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마왕을 개발하면서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춰서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물론신중하고 진지한 모습으로말을 육성한다든지 하는 마니아성 유저도 존재하기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부분도 만들어 줘야 하겠지만 육성과 겜블이라는 요소를 통해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고 재미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데역점을 둬서 개발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기존의 콘텐츠랑 차별화 되게 그리고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춰서 쉽게 게임을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개발한 게임 <경마왕>▲경마왕 게임의 주요 이용 가능 유저 타겟층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주요 이용 가능 유저 타겟층은 당연히 성인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성인층에만 국한되지 않고 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유저를 대상으로 삼고 있기도 하다.▲실제 경마의 시스템을 온라인 게임 상으로 구현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하다.개인적으로 이전에 경마 관련 게임을개발하려고 준비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구상만 하던 단계였을 뿐 실제로 게임을 만들지는 못했었다. 그후 이곳 로시오에서 만들게 된 경마왕이 내 자신에게 있어서 처음 개발한 경마 관련 게임인 셈이다.경마왕 개발에 앞서서 사전 구상을 많이 했다. 이를테면 게임 상에 등장하는 경주장 제작을 위해 과천에 가서(게임상에 과천 경주장이 한국의 경주장으로 들어가 있다.) 실측을 하고 비주얼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해 직접 분석에 나서는 등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리고 시스템적인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주로타입을 모래 구장, 잔디 구장 식으로 구성해 소속구장 별로 다르게 구성해 각각의 말들이 주로에 영향을 받을 수 있게 했다.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 입장에서는 경주를 예측하는 재미가 게임에서 추구하는 최고의 즐거움인데 가끔은 자신의 예측이 벗어날 수도 있게 하고 마니아 유저들이 자신의 말 하나를 선택해 육성해 나가면서즐기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변수를 게임 내에 부여했다. 경마 관련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잠재 수요가 많은 만큼 우리만의 장점을 살려서 한국적인 스포츠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마왕> 게임에 제공되는 다양한 종류의 훈련장 모습▲최근 게임 내에 불법 프로그램과 버그 이용자에 대한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조치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의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및 버그를 이용하는 악성 유저에 대해서는 경고를 준 다음 그 이후에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었을 때는 징계(계정블럭)를 가해 강하게 조치하고 있다. 게임 전체 분위기를 흐릴 수 있는 그런 요소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지난 7월 15일자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는데 향후 어떤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해나갈 계획인지 궁금하다. 올해 하반기에 구체적으로 업데이트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다면?올해 하반기에는 시수마(종마) 시스템을 개발해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그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작업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드리면 8월 중순까지 게임 내 중요한 업데이트 및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개발이진행 중이며,이후 세부적인 업데이트 및 유지보수 작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권대용 팀장이 일하는 자리를찾아서 사진 촬영을 시도했다~ +_+경마왕 게임 개발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이 일하는 자리 곳곳에서 엿보였다!▲경마왕의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명예의전당>이라고 해서 상위 랭커 유저들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는 듯하다. 실제로 <명예의전당> 상위에 랭크된 유저들에게 별도의 메리트를 줄 계획이 있는가?랭킹제도를 통해 상위 랭커 유저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메리트를 준다는지 하는식의 이벤트는 구상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상위 랭커 유저들에게 별도의 메리트를 준다든지 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려고 한다. 경마왕을 즐겨주시는전체 유저들에 대해 폭넓은 배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메리트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나고 나서 결정할 계획이다.▲개발하면서 겪은재미있는 에피소드(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재미난 에피소드라... 이게 재미난 에피소드가 될지는 모르게는데 예전에 개발팀에서 육성 시스템을 개발하다가 개인적으로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둔 직원이 있었는데 이 직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중에 할때 자연스럽게 경마 관련 용어를 썼던 적이 많다. 이를테면 회사를 옮기면 전직, 회사를 그만두면 폐마 등의 식으로 일상 생활 속에 묻어나게 경마 관련 용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사실 개발 작업이라는게 많이 힘든 것도 사실인데 그 동안은 계속 앞만 보고 개발에만 매진을 하다 보니 이런 모습을 비유해서 도주마라고 표현을 하기도 했다.(^^)

<경마왕> 개발에 매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생겼다고인터뷰를 통해 밝힌 권대용 팀장, 사진은 경마왕에서 볼 수 있는 경주마에 대한 정보창

▲해외 쪽으로 경마왕에 대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가?현재 국내에 이어 최우선적으로 일본 쪽에 대한 현지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오는 9월달에 열릴 예정인 동경 게임쇼(TGS)에서 경마왕을 필두로 한 부스를 열어 관련 내용을 많이 보여주기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이번 동경 게임쇼(TGS)는 경마왕 외에도 로시오에서개발 중인 2개 정도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그외 일본 내에서 게임 서비스를 같이 진행해 나갈 서비스사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일본에 이어서 동남아 쪽에 대해서도 서비스 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부분은 신중하게 검토한 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마지막으로 경마왕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과 겜티즌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경마왕의 경우 국내에서 어렵게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고 개발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개발팀 전원이 열심히 만들어 나가고 있는 만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컨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열심히 만들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가져주셨으면 한다.

개발팀 전원이 열심히 만들고 있는 <경마왕>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해요~♡취재 / 겜티즌 정대훈 기자 (gpidy@)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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